작은 새의 하루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0년 02월 21일(금) 15:40
지난밤의 짧은 시간을 건너
새벽하늘을 날으는 작은 새들이여!
길고 긴 천사대교를
건너는 동안도 꾸벅꾸벅 조으는구나.

꿈과 희망을 찾아
도착한 새 일터는 하루살이들이
점령을 하고 위협을 한다

땀과 먼지에 날개가 기울고
현기증 날 때 쯤, 숲 속에서 들려오는
뻐꾸기의 노래는 새들의 땀방울을
톡톡 털어내주고 있다.

곧, 작은 새들은
이쁜 날개를 달고 합창을 하며
더 높이 하늘을 날고 있겠지.

송민선
영암문인협회 회원
2014년 <동산문학>으로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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