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영암군정 - 신규 사업 살펴보니

월출산 氣찬랜드에 수국단지 조성 내년부터 축제 개최, '작은 영화관' 건립

마한문화공원 리모델링 새 관광명소화, 삼호도서관에 지역특화 자료실 구축

영암군 SNS 서포터즈 운영 다방향 소통, '무화과盃 전국 태권도 대회' 개최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0년 02월 28일(금) 11:15
■ 주민주도형 마을관광축제 집중 육성 = 주민이 지역자원을 발굴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관광축제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지역의 문화예술단체 참여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행사 지원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5개 마을을 선정해 개소 당 500만원에서 1천만원까지 지원한다. 마을단위 축제 등 특화 관광상품 개발 운영 및 지역의 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한 공연프로그램 등에 지원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1억원이 책정되어 있다. 마을축제 5천만원, 예술단체 지원 2천만원, 한옥체험 3천만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자발적 협력적 참여와 지역자원 연계를 통한 관광발전을 꾀하고, 지역자원의 활용방안 마련 및 다양한 관광정책에 주민들의 참여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매력 있는 영암관광 시티투어 운영 = 영암지역의 관광지와 명소를 찾아보거나 체험하는 등 새로운 관광코스를 개발 운영하겠다는 취지다. 대도시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티투어를 추진하는 적극적 관광마케팅이다.
2월 중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1박2일 여행하기 홈페이지 예약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문화관광, 체험, 음식 등 자원발굴조사를 실시한 뒤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제도와 연계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1억500만원이 확보되어 있다.
군 관계자는 "기존 관광상품과 연계한 패키지를 개발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관광객의 편의제고 및 시티투어의 다양화를 통해 관광 상품의 경제적 수익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氣찬랜드 생태경관 조성 및 수국축제 개최 = 영암읍 회문리 월출산 氣찬랜드 일원 5천㎡에 수국단지를 조성하는 등 氣찬묏길과 연계한 생태경관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억원이다.
수국 테마 공원을 만들어 사계절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영암의 랜드 마크인 월출산 氣찬랜드의 위상을 높이려는 취지다. 3월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올 연말까지 수국단지 및 생태경관을 조성하게 된다.
특히 수국 개회시기이자 氣찬랜드 물놀이장 개장 때까지인 내년 6∼7월까지는 氣찬랜드 수국축제를 개최해 수국과 어우러진 자연적인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수국축제→물놀이장(여름 피서철)→국화축제(가을)로 이어지는 월출산 氣찬랜드의 또 하나의 볼거리를 만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사계절 꽃이 피는 월출산 氣찬랜드 유원지를 이용한 관광자원을 개발함으로써 공간의 재창조로 방문객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영암 ‘작은 영화관’ 건립 = 영암읍 동무리 36-21번지 일원 연면적 490㎡에 24억원(도비 5억원 군비 19억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2개관 95석 규모의 영화관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군민들의 대도시 개봉 영화관 원정 관람에 따라 많은 시간 및 비용이 소요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고, 도시에 비해 낙후된 문화공간을 확충함으로써 군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려는 취지다.
군은 올 1월 작은 영화관 조성사업에 따른 도비 보조금(5억원)을 확보해 공유재산관리계획 반영 및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를 완료했다. 이어 오는 7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내년 3월 공사에 착수, 오는 2022년 1월 영화관을 개관한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적 격차해소에 도움이 됨은 물론 문화누리카드 사용 및 유동인구의 증가로 영암읍 소재지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마한문화공원 리모델링 = 지난해 시종면 내동리 쌍무덤에 대한 발굴조사 결과 영산강 유역의 고대 마한시대 최상위 수장층의 고분으로 그 실체가 확인됨에 따라 마한문화공원의 위상 및 역할이 커져 마한문화권의 관광자원화를 추진함으로써 향후 ‘마한촌’ 건립의 당위성을 확보하려는 취지다.
시종면 옥야리 마한문화공원 일원 18만9천909㎡ 일원에 대해 2021년까지 사업비 20억원(도비 10억원, 군비 10억원)을 투입해 마한문화촌 조성 및 산책로 정비와 함께, 활쏘기, 서바이벌, 특수건축체험, 힐링 카페 등의 마한야영장을 건립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마한문화공원의 유휴부지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각종 체험시설과 산책로, 꽃단지 등을 조성함으로써 방문객들의 방문을 유도하는 등 새로운 관광명소화 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주민에게 다가가는 도서관 시설 개선 = 주민들이 친근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특성 맞춤형 자료 구성과 건전한 지식정보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려는 취지다.
삼호도서관에는 사업비 3천만원을 들여 자동차 튜닝, 경비행기 및 항공, 드론, 무화과, 임신 출산 육아 등의 자료를 확보해 특화자료실을 운영한다. 또 사업비 1천500만원을 들여 영암읍사무소와 학산면사무소 민원실에 오디오북을 시범 설치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 맞춤형 자료 구성을 통해 미래 산업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을 고취시키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독서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 영암군 SNS서포터즈 운영 = 주민들의 군정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높이고 군정의 주요시책, 문화체육행사, 유적지 등에 대한 적극적인 대외 홍보 및 다양한 콘텐츠 발굴 전달을 통해 지역에 대한 홍보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모집인원은 20명이며 기간별로 정한 홍보내용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에 게재하고 영암군 SNS와 공유하게 된다. 소요예산은 1천700만원이다.
군 관계자는 “SNS서포터즈가 현장에서 보고 느낀 내용을 실시간으로 공유 전파함으로써 군정을 적극 홍보하고, SNS서포터즈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다방향 소통하는 등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찾아가는 씨름교실 운영 = 영암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암군민속씨름단 및 세한대 씨름부 선수들이 연중 수시로 찾아가 씨름교실을 운영하는 계획이다.
국가무형문화재 및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민속씨름의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방향에 대응해 지자체에서도 다양하고 적극적으로 민속씨름을 홍보하겠다는 취지다.
세부계획을 수립해 3월부터 씨름교실을 열고, 4월부터는 세한스포츠클럽과 협의해 주말 및 방과 후 씨름교실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전문적으로 다양한 스포츠 활동기회를 제공해 전통씨름을 활성화하고, 영암군민속씨름단 홍보를 통해 영암군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국 규모 태권도 대회(영암 무화과盃 전국 태권도 대회) 개최 = 전국 규모의 스포츠대회 유치를 통한 선수단 및 관람객 방문으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기존 스포츠 기반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대회 개최효과를 극대화하며, 세한대 스포츠학과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의 스포츠 인재 양성 및 상생발전을 도모하려는 취지다.
총사업비 5천만원을 투입해 오는 8월 중순 3일간 영암실내체육관 등에서 ‘2020 영암 무화과盃 전국 태권도 대회’를 열 계획이다. 세한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며 참가선수 1천500여명 등 모두 2천여명이 참여하는 규모로 개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군 관계자는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 유치로 스포츠 메카로서의 영암군의 이미지를 높이고, 대회기간 중 선수단 및 관람객들의 체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맞춤형 전지훈련팀 유치전략 추진 = 전지훈련팀의 평생고객화를 통해 영암군의 대외 이미지를 제고하고, 차별화된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영암군체육회와 함께 ‘전지훈련합동유치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전지훈련 참가 팀 관리카드 작성 등 유치자료 활용을 통해 평생고객 시스템을 구축하며, 참가 팀에 대한 숙박 및 식당 안내 및 예약 대행 등 원스톱 지원 서비스 시스템도 갖추게 된다. 또 전지훈련팀의 시설이용 후 개선사항 및 애로사항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체육 인프라 구축과 관광자원 활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관계를 지속시켜 영암군에 대한 이미지도 높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영암실내체육관 LED스포츠 조명 설치 = 실내체육관의 조명위치가 높아 전구 교체 등 유지 보수가 어렵고 조도가 떨어진다는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취지다. 유지보수비 절감을 위해 기존 메탈할라이드 조명보다 전력소비량이 적고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LED조명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소요예산은 4억5천만원이다.
군 관계자는 “전기요금 절감 및 효율적인 유지관리 기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면서, “일반경기 조도기준 이상의 LED조명 개선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및 쾌적한 관람환경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여권 무료등기배송 서비스 = 인구의 고령화와 사회적 약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군청 재방문 및 수수료 부담 없이 여권을 수령하게 하는 서비스다.
소요비용은 300만원이며, 65세 이상 고령자(1만3천935명)와 장애인(4천768명), 임산부(400명) 등 1만9천103명이 서비스 대상이며, 우체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무료등기배송서비스를 연중 실시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고령자와 장애인, 임산부 등이 여권 수령을 위한 재방문 절차를 생략하게 함으로써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민원인에 대한 편의제공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나눔 행정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 악성 및 특이민원이 빈발해 민원담당공무원에 대한 폭언과 폭행 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대처방안이 부재하고,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직원들의 대응 역량이 미흡해, 이에 적극 대응하려는 취지다.
사업비 780만원을 들여 군 종합민원실과 읍면 민원실 등 13곳에 비상벨을 설치하고 비상대책반을 편성해 운영하는 것이 골자다.
군 관계자는 “폭언과 폭행 등 민원실의 비상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처로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주민 피해를 막는 등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높여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산악지형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 산악, 해양 등 건물이 없는 지역에서의 재난 및 사고 등 응급상황이 발생했음에도 위치 파악이 곤란한 경우에 적극 대응하려는 취지다. 특히 이미 설치된 지점번호는 대부분 월출산과 철탑에 한정되어 있는 반면 영암 관내 주요 등산로의 경우 지점번호판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군민들의 생활안전이 우려되고 있어 금정면 국사봉과 백용산 일원 등산로 등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도로명주소가 없는 지역에 대한 기관별 위치체계의 통일성을 확보함으로써 입산 및 등산객들의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초등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 맞벌이 가정의 증가와 양육환경의 변화 등으로 돌봄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초등단계 학령기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 및 안전한 보호를 위해 체계적인 온종일 돌봄 여건을 만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군과 교육청, 돌봄서비스 제공기관 대표,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온동일돌봄 지역돌봄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올해 온종일 돌봄체계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과 기초돌봄협의체 구성 등을 거쳐 연도별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고령자 장애인 등에 여권 무료등기배송서비스 등산로에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초등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 다문화아버지 학교 운영
영암군농정혁신위원회 구성운영 재활용동네마당·곡물건조용집진기 설치지원
■아동발달평가 지원 사업 = 아동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조기에 제공함으로써 장애 발생을 최소화하고, 발달지체 아동의 조기발견을 통한 정상발달 및 성장을 촉진하려는 취지다.
지원대상은 영암군 거주 만6세 미만 아동이며, 협약에 따라 아동 발달 검사비로 1인당 4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다만 언어·심리검사 등 관련 서비스의 중복은 불가하다.
3월 중 보건복지부와 신규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거쳐 사업추진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대상은 만6세 아동 2천300명 중 30%인 690명이 해당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동 발달 문제의 조기발견, 조기중재, 예방적 치료 등을 통해 아동 개인의 장애 발생 예방을 넘어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과 궁극적으로는 국가 및 지자체의 복지예산 절감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다문화 아버지 학교 운영 = 언어 및 문화적인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자와 자녀 등의 가족관계향상을 위한 지원시책이다.
3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운영되는 다문화 아버지 학교 프로그램은 ▲다문화 아버지 교육의 경우 관내 다문화가정 남편 20명을 대상으로 배우자에 대한 이해 및 관계 향상 교육, 자녀 양육 및 자녀와의 의사소통방법 교육 등을 실시하게 된다. 또 ▲다문화가족캠프는 관내 다문화가정 10세대를 대상으로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다문화 배우자 교육을 통해 결혼이민자가 한국생활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가족캠프 활동을 통해 가족 구성원간의 원활한 의사소통 및 긍정적 관계형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청소년 진로 멘토링 = 청소년들의 미래계획과 진로탐색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부재하고 외둥이가족의 증대로 인해 진로 및 학습 등 상담할 수 있는 또래 상담자가 부족한 현실을 감안한 시책이다.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고등학생 10명, 대학생 10명을 관심분야별로 멘티-멘토로 지정해 진로 탐색 및 상호간 인성과 정서안정을 지원하게 된다. 소요사업비는 800만원이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 및 비전 제시를 통해 미래 설계를 지원하고, 관계증진활동을 통해 참여 청소년들 상호간 심리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비행청소년 재범방지 한울타리돌봄 = 청소년 범죄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비행청소년의 재범방지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고, 재 비행 예방을 위한 긍정적 역할모델과 사회적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추진되는 시책이다.
비행청소년 및 부모들을 대상으로 상담복지센터, Wee센터, 경찰서, 행복한가정상담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한울타리 돌봄연계망을 구축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 차원의 돌봄망 운영 활성화를 통해 관련 기관 간 적극적 소통행정을 이끌어내고, 처벌적 보다는 회복적 정의의 접근을 통해 청소년비행의 재범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드림스타트 가족행복 한마당 개최 = 취약계층 아동의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하고 있는 드림스타트사업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드림스타트 가족 및 후원자, 연계기관과의 결속을 다지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게 된다. 11월 중 영암군 자체 드림스타트의 날을 지정해 운영하게 된다. 소요예산은 제2회 추경에 2천만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이 함께 서로에 대한 이해와 가족애를 발견하고, 특히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자긍심 및 자존감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예방사업 강화 = 날로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는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예방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피해가 많은 멧돼지 구제를 위해 포획 틀 지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함으로써 농작물 피해예방과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등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사업비 2천500만원을 들여 전기목책기, 조류퇴치기, 그물철망 등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을 지원하고, 1천800만원을 들여 농작물 피해 보상금도 지원한다. 또 ASF 대응 멧돼지 포획단과 병행해 6천300만원을 들여 유해야생동물피해방지단도 운영하고, 2천400만원을 들여 멧돼지 상습출몰지역 및 피해발생 우려지역에 포획 틀을 설치한다.
■ 미세먼지 감시단 운영 = 산업단지 등 미세먼지 핵심 배출원의 불법 과다 배출 예방을 위해 미세먼지 감시단 12명을 운영해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 발령 때 공사장과 사업장 점검 등을 통해 오염원을 감소시키겠다는 취지다. 관련 사업비는 3억2천600만원이다.
군 관계자는 “미세먼지 배출원의 사전 점검을 통한 대기 오염도를 저감시키고, 미세먼지 감시단 운영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대기환경 개선사업 확대 =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정 및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 발령 시 자동차 운행제한을 실시하는 등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차량 폐차 및 배출업체 시설개선을 위한 재정 지원을 통해 쾌적한 대기환경 개선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2억3천500만원을 들여 삼호읍의 대기오염측정망을 교체하고, 2개 지점에 자동차 운행제한 시스템을 운영해 5등급 차량 운행 단속에 나선다. 또 대기관리권역 설정에 따른 개선사업으로 8억1천900만원을 투입해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에 나서고,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5억3천100만원), LPG화물차 신차구입 지원 사업(1억2천만원), DPF 부착 및 건설기계 엔진교체 지원사업(1억원) 등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 발령 시 미세먼지 배출원의 단속으로 미세먼지 농도 저검 및 쾌적한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증설사업 = 총사업비 400억원을 들여 오는 2022년까지 현재 시설용량 30톤/일 규모를 80톤/일 규모로 늘리는 사업이다.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은 지난 2009년 준공되어 시설물이 노후화, 시설유지보수비가 증가하고 있고, 발열량이 높은 폐비닐 등 생활폐기물 반입량이 증가하는 추세임에도 소각시설 용량 부족에 따라 소각하지 못한 생활폐기물이 적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불법투기 폐기물 처리의 경우도 공공처리시설에서 처리하는 것이 원칙이나 용량이 부족해 위탁 처리함으로써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있는 실정이다.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증설은 이에 대처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영암지역의 생활폐기물 반입량은 2017년 31.5톤/일, 2018년 34.6톤/일, 2019년 36.1톤/일 등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증설을 위한 국비 지원 협의를 거쳐 내년 3월부터 사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관내 배출된 폐기물의 전량 처리 및 위탁처리 비용 등을 통한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안정적인 폐기물 소각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조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등 대기환경 개선을 통한 군민 건강 보호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재활용 동네마당 설치 지원 = 재활용품의 분리 및 배출 취약지인 읍면 농촌지역 및 단독주택 등에 거점 수거시설을 설치해 재활용품 분리 배출량을 늘리고 생활쓰레기 배출량 감소를 유도하려는 취지다. 사업비 1억3천500만원을 투입해 9개소를 선정하게 된다.
■ 영암군 농정혁신위원회 구성 운영 = 영암군 농정에 대한 주요 현안의제와 정책을 발굴하고 실현방안을 공동모색하기 위해 1개 운영협의회 10개 분과의 ‘영암군 농정혁신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
행정과 농민단체 간의 농업발전에 대한 이견을 해소하고 지역농정의 의사결정에 농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며, 농민본위,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높여가기 위한 취지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17일 ‘전라남도 농정혁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가 제정됐다.
군은 이에 2월 중 농정혁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3월 중 농업인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농정거버넌스를 구성하며, 4월 중 농정혁신위원회 위촉 및 발대식을 갖는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민관협치를 통한 민간거버넌스 구축으로 농정현안에 대한 소통을 강화하고, 농업인 주도의 경쟁력 있는 농정시책을 추진함으로써 농업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곡물건조용 집진기 설치 지원 = 곡물건조기 가동 때 이물질 및 미세먼지가 발생해 이웃 간 민원이 발생하고 마을의 환경이 악화하는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이다.
총사업비 2억1천만원을 투입해 곡물건조기 보유농가 중 집진기 설치를 희망하는 농가에 100대를 보급한다. 대당 210만원으로 자부담 50%다.
영암군의회에서도 설치 지원의 시급성을 강조한 사업으로, 군 관계자는 “곡물건조기 가동 때 발생하는 먼지 등을 줄일 수 있어 쾌적하고 깨끗한 농촌마을 조성 및 주민생활권 보장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영암 푸드플랜’ 먹거리 체계 구축 = 생산 유통 가공 재활용 등 지역 내 먹거리의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안전한 먹거리의 생산 공급 등을 위한 지역 푸드플랜을 수립한다는 취지다. 주요사업내용은 ▲영암군 지역 푸드플랜 기본계획 수립, ▲민관 거버넌스 구축 및 공공(학교)급식 지원, ▲로컬푸드의 지역 내 선순환 및 공공급식지원센터 설립 타당성 분석 등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푸드플랜과 연계된 농산물 먹거리의 선순환 시스템을 확립하고. 계약재배의 확대로 안정적인 농업소득의 증대 및 농촌형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수출 농산물 육성지원 사업 = FTA 등 시장개방으로 값싼 수입농산물이 증가해 농가소득이 줄고, 현재 농업의 재배기술 발달로 농산물 풍작에 따른 가격 폭락 등에 대응해 해외수출시장을 개척함으로써 농가소득 창출을 견인하겠다는 취지다. 해외농산물 수출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물류비 지원 및 유통개선비용을 지원한다.
■ 공동체 정원 및 무궁화동산 조성 및 관리 = 급격한 산업화로 훼손된 공동체의식 회복과 생활환경 취약지역의 경관개선을 도모해, 주민들의 휴식공간 및 나라사랑을 일깨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를 위해 금정면 연소리 72 신유토마을에는 공동체 정원, 영암읍 교동리 94 낭산 김준연기념관 생가터 주변에는 무궁화동산을 조성한다. 각각 3억원(전남도 공모사업)과 1억원(산림청 공모사업)이 투입된다.
군 관계자는 “농·산촌마을의 특색을 살린 공동체 정원을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향수와 쾌적한 경관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면서, “항일독립운동가이며 대한민국 건국의 원훈인 낭산 김준연 선생의 애국 애족 정신을 기리고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전파하는 산실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 = 삼호읍 난전리 1706-1 일원(대불산단 내 한일시멘트 주변) 1.3㏊에 사업비 5억원(산림청 공모사업)을 투입해 미세먼지 저감수종, 침엽수와 활엽수 혼효림 및 복층림 등을 조성하게 된다.
대불산업단지 내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 발생원 주변에 차단숲을 조성함으로써 공해로 인한 산단 내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도심 내 대규모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통해 인근 주거지역으로의 미세먼지 유입 및 확산을 억제함으로써 군민건강정책을 실현하겠다는 취지다.
■ 숲속의 전남 주민주도 참여숲 조성 = 삼호읍 영산강 자전거길 일원과 금정면 용흥리 1148번지 어린이집 주변 등에 사업비 4억5천만원(전남도 공모사업)을 투입해 교목, 관목류 등을 식재하고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주민과 사회단체 등이 함께 수목을 식재하고, 사후관리를 통해 도시녹화운동을 추진하는 등 범 군민 참여 분위기를 만들어 민관 협력을 통한 나무심기 및 가꾸기를 통한 숲속의 전남을 실현하자는 취지다.
■ 지역과 소통하는 축산행정 실현 = 축산농가와 축산 관련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축산시책 설명회 및 축산농가 교육을 시행해 축산시책 홍보와 축산농가 교육을 통한 축산인 역량강화를 꾀하려는 시책이다.
특히 3월 중 예정된 축산인 역량강화교육은 축산환경에 대한 축산농가의 역할, 체계적인 개선방안 등에 대한 컨설팅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며, 축산농가의 나눔 기여, 사회 환원의 필요성 등 지속가능한 축산업 실현을 위한 사회적 책임 교육도 이뤄질 예정이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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