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주도 마을관광축제 지원 첫 시행

군, 주민이 직접 기획 운영 마을축제 공모 지원

주민공동체문화 확산 문화적 삶의 질 향상 도모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2020년 03월 13일(금) 11:07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주민주도형 마을관광축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3월 12일 군은 '코로나19' 사태 안정과 함께 시행을 목표로 마을단위 주민조직과 단체를 대상으로 5개소 내외의 마을관광축제를 선정, 개소당 500만원에서 최고 1천만원까지 지원해 지역 예술단체와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올해 신규시책으로 처음 시행하는 마을관광축제는 주민 주도의 생활 문화관광 활동을 통해 건강한 지역관계망을 형성하고, 더 나아가 민주적 의사결정과정 구조 마련을 통해 마을 안에서 주민 모두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가치 회복을 위해 기획됐다.
또 일상 생활에서 문화적 요소를 발굴하고 주민이 공동체 내에서 문화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과정 지원을 통해 지역 고유의 삶의 문화 형성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오는 3월 31일까지 공모기간을 설정하고 주민 중심의 생활문화 공동체 활동과 주민 참여 문화기획 프로그램, 마을·지역 예술창작 및 향유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고 있는 마을(단체)을 대상으로 접수 신청을 받는다.
마을관광축제 공모는 주민 모두가 수평적인 논의체계로 참여하는 민주성·공공성·주체성·일상성 등 중점적으로 고려하고,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사업의 필요성 및 주민 참여의지, 운영의 적정성, 자생력 확보 가능성 등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해 대상마을을 선정하게 된다.
전동평 군수는 "마을의 풍부한 자원을 활용해 주민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고 마을 고유의 가치와 정체성을 찾아 지역 문화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관광정책이어서 많은 마을과 단체가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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