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청 '세계여성의 날' 인권 플러스 화훼농가 돕기 행사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2020년 03월 13일(금) 14:33 |
영암교육지원청이 작년부터 개최한 '세계여성의 날 행사'는 남녀가 평등한 인권 의식 신장을 위한 행사로 추진, 작년에는 '장미꽃 초콜릿'으로 축하 꽃다발을 대신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 축소, 연기되면서 꽃 소비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게 된 화훼농가 돕기를 위해 꽃다발 증정 행사를 진행했다.
김성애 교육장은 영암 관내 화훼 농가를 방문해 격려하고 어려운 상황을 파악한 후 다양한 지원책을 구상하며 여성 직원들에게 선물할 꽃을 직접 고르는 등 살뜰한 배려 행보를 했다.
김성애 교육장은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수만명의 여성 노동자들이 미국 뉴욕에서 노조 결성권, 임금 인상 및 참정권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인 것이 계기가 되어 1975년 유엔에서 기념일로 제정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었다"면서, "100여년 전의 노조결성권과 참정권을 요구한 여성들의 용기가 평등한 민주주의를 이끌어내는데 기여하게 된 만큼 오늘날 여성인권의 현주소를 생각하며 약자의 권리보장과 남녀평등에 기초해 100년의 교육을 위한 진정한 민주주의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