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제 둘레길·도갑사 탐방로 개설 건의

군, 국립공원타당성조사기획단 찾아 공원계획 변경 협의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0년 03월 20일(금) 10:18
군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월출산 명사탐방로 개설과 관련해 대동제 탐방로(1.2㎞)와 구림문화길 개설에 따라 수리재골∼도갑사 탐방로(1.8㎞)를 각각 추가 개설하기 위해 대전의 국립공원타당성조사기획단과 월출산국립공원 계획 변경 협의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6일 국립공원타당성조사기획단을 찾은 군은 대동제 둘레길 탐방로와 수리재골∼도갑사 탐방로를 신설해줄 것을 요청했다.
대동제 둘레길 탐방로는 역점사업인 월출산 명사탐방로(風水길) 개설에 따른 필수 테마코스로 여겨지고 있다.
명사탐방로는 '월출산 氣찬랜드∼대동제∼용암사지'를 잇고, 구정봉(큰바위얼굴)까지 가는 옛 '큰골등산로'로, 영암 출생인 도선국사 등 명사들이 월출산을 오른 길이라는 뜻에서 '명사탐방로' 또는 '풍수길'로 부르기로 한 탐방로다.
군은 영암읍 회문리와 군서면 월곡리 일원에 걸친 대동제 둘레길 1.2㎞를 새로운 탐방로로 개설해 데크와 안내판, 이정표 등 부대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구림문화길과 연계된 수리재골∼도갑사 탐방로는 총 1.8㎞의 탐방로를 새로 개설하고 안내판과 이정표 등 부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협의 결과 월출산국립공원의 경우 우선 결정 대상으로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검토가 끝나면 보완자료 제출 등을 통해 긍정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면서, "일부 공원 계획(변경) 내용 가운데 탐방로 폭을 2∼3m에서 1.5m로 조정하는 등의 요구사항도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월출산 명사탐방로 조성과 관련해 군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행정절차 이행을 위해 긴밀한 업무협의를 진행해왔다. 명사탐방로 조성을 위한 기초조사를 시작으로 공원계획변경용역 등에 관한 관계기관과 협의를 마치는 대로 본격적인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탐방로 개통과 함께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명소화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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