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영암군정 - 신규 사업 살펴보니 내장형 무선식별장치 이용 동물등록 지원, 고령의 소규모 한우농가 찾아가는 가축질병관리제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2020년 03월 20일(금) 10:52 |
■ 효율적인 동물등록제 운영 = 동물보호법 제12조에 의거해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 동물등록이 의무화됨에 따라 영암군에 주소를 두고 3개월 이상의 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내장형 무선식별장치를 이용한 동물등록의 등록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량은 500두, 사업비는 2천만원(군비 1천만원 자부담 1천만원)이다.
외장형 식별장치 및 인식표의 경우 잦은 분실 또는 훼손으로 동물등록의 효율성이 낮아 내장형 등록방법을 권장하고 있으나 비용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현재 신북 나은동물병원 외에 동물등록 대행기관을 추가 지정해 내장형 무선식별장치를 이용한 동물등록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동물등록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반려동물 유기 유실 예방 및 견주의 책임강화로 건전한 반려동물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 = 고능력 우량 암소에서 생산된 송아지 가운데 외모심사를 통해 선발된 우량 송아지를 전남 브랜드 송아지로 육성 관리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4억원(도비 2억원, 군비 2억원)을 투입해 우량 암소 2천500여두를 선발하며, 브랜드 기반 운영 관리, D/B전산 구축, 종축개량 및 친자확인, 암소검정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선발된 우량 암소가 생산한 송아지를 체계적으로 육성 관리함으로써 영암 한우의 명품화 및 품질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면서, “집중적인 한우 개량을 통한 우량 송아지 생산기반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퇴비 부숙도 관리기반 조성 = 3월 25일부터 축산농가의 퇴비 부숙도 검사가 의무화됨에 따라 소규모 및 고령 농가의 장비 및 퇴비사 부족으로 인한 퇴비 부숙도 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려는 취지다.
총사업비 5억2천300만원을 투입해 퇴비 부숙도 의무화 대비 농가교육과 함께 퇴비 부숙도 판정장비 설치(농업기술센터 4천300만원), 퇴비 부숙도 컨설팅 홍보, 퇴비 부숙도 관리 지원 등을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퇴비 부숙도 의무화에 따른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부숙된 퇴비공급을 통한 미세먼지 및 악취 저감, 토양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등 축산과 환경이 공존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찾아가는 가축질병관리제 추진 = 수의사가 직접 찾아가는 ‘검진 및 사양관리’ 컨설팅을 통해 가축질병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선진 질병관리체계 접목기반을 마련하려는 취지다. 단순 예찰이 아닌 검진 및 사양관리 등을 통해 가축질병을 사전에 차단하는 선진 질병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축산농가 고령화 등 농촌상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방역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사업대상은 70세 이상의 20두 이하 한우사육농가로 모두 85농가 486두다.
군 관계자는 “축산행정의 수혜가 취약한 소규모 및 고령의 축산농가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질병관리지원을 함으로써 군정 신뢰도 제고는 물론, 무분별한 자가 치료를 통해 야기되는 동물약품 오·남용을 사전 사단하며, 가축질병 조기 진단 및 적기 치료 관리를 통해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교통약자 보행 공간 확보사업 =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이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차도를 이용해 보행을 하고 있어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또 농촌지역의 노약자들이 사륜바이크나 전동기를 이용해 이동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보행 및 교통 보조수단 이동 공간의 확보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왕복2차선 이상 도로에 직접 접하거나, 마을 간 거리가 짧아 거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구간을 사업대상지구로 우선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사업비 20억원을 투입, 연 4개 노선 등 모두 20개 지구 10㎞의 교통약자 보행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교통 약자의 안전한 보행공간을 조성해 교통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군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노후 농로 불편구간 개선사업 = 기존 포장농로의 노후화로 인해 포장면 균열과 법면 침하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고, 농기계의 대형화로 인해 기존 노후화된 농로의 경우 폭이 협소해 통행에 불편이 큰 실정이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35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5개년 사업으로 매년 5∼10개 지구를 선정해 연차적으로 노후 농로 불편구간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노후농로 개·보수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불편 구간 주민들의 불편 해소 및 농로 개선을 통해 영농여건을 개선하고 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학산 망월교 개수공사 = 학산면 독천리 망월천의 망월교는 30년 이상의 노후화된 교량으로 정밀안전점검 결과 주요 부재에 결함이 발생하는 등 보수 보강이 필요한 ‘D’등급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차량 및 보행자 통행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교량 개수공사에 나서기로 했다.
총사업비는 30억원이며 본예산이 군비 1억원을 확보했다. 3월 중 특별교부세를 신청하는 등 예산 확보를 거쳐 오는 6월 공사에 착수해 내년 6월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노후교량 개수로 차량 및 보행자 통행에 따른 안전사고의 위험을 해소하고, 교량 주변의 경관정비로 깨끗한 군 이미지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안심 공동-홈 조성사업 = 신북면 월평리 49-1번지와 49-2번지 일대 2천752㎡에 주거급여 대상 주거약자들을 위한 모듈러주택 10가구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6억원(도비 3억원, 군비 3억원)으로 지난해 10월 전남도 공모사업으로 확정됐다. 현재 설계가 완료되는 등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며 4월 공사에 착수해 오는 8월 입주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주거급여대상 주거약자를 위한 단독 거주형 주택 건설로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면서, “달 뜨는 집 인근에 건립함으로써 주거와 복지가 연계된 기반 조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마을회관 옥상차열도장 사업 = 여름철 잦은 폭염으로 인해 어르신들이 야외활동을 하지 못하고 대부분 집안이나 마을회관 등에 거주하고 있는 상황으로, 특히 지붕이 없는 회관 옥상의 경우 냉방시설이 없이는 사실상 회관 이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11개 읍면의 마을회관 20개소를 대상으로 사업비 1억5천만원을 들여 방수를 포함한 옥상차열도장 공사를 오는 6월까지 실시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붕 및 실내온도를 낮춰 냉방의 효율을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저감 효과도 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시설이용 확대 및 에너지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직장인을 위한 오피스 짬짬이 건강교실 운영 = 거의 하루 종일 직장에 매어 있는 직장인들에게는 건강한 환경과 생활습관 개선교육이 절실하다. 이에 따라 근무 중 틈새 시간을 활용한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군비 600만원을 들여 15인 이상 사업장 5개소에 대해 건강상담 및 개인별 체성분 분석, 건강체크, 신체활동과 연계한 건강 체중 비만 영양교육, 찜짬이 스트레칭 지도 등을 해준다.
군 관계자는 “생활터 접근으로 건강 환경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건강한 직장분위기 조성과 건생생활 실천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업무의 긴장감도 줄이고 피로를 예방함으로써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 친환경 연무(분무)소독 확대 실시 = 위생해충 구제를 위한 살충살균소독과 유충구제사업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고, 경유를 활용한 기존의 연막소독 방식에서 대기오염 및 인체에 유해성이 없는 친환경 연무소독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11개 읍면의 방역소독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연중 친환경 연무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는 삼호읍과 신북면, 시종면, 군서면 등지로까지 확대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비는 6억6천900만원이다.
군 관계자는 “유충구제 및 포충기 설치사업으로 방역소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방역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연막 분무 등 맞춤형 방역활동을 통해 군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며, 희석용매(경우)가 필요 없어 예산 절감 및 살충효과가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 대봉감 대체작목 차돌복숭아단지 조성 = 최근 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라 기능성 복숭아를 대체작목으로 도입하려는 취지다. 사업비 3천만원을 들여 1개 단지 5㏊ 내외로 도성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새로운 특화작목 도입을 통한 대체작목을 육성하고 가격불안정이 심한 대봉감의 작목전환을 유도해간다는 계획이다.
■ 침수상습지 벼 흰잎마름병 예방 실증시범 = 기후변화로 인해 침수 상습지 및 저지대 등을 중심으로 흰잎마름병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이의 사전예방을 위한 재배기술 매뉴얼 제작 및 보급에 나서려는 취지다. 사업비 2천만원을 투입해 2개소 20㏊ 내외로 조성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저항성품종의 조기 확대 보급을 통해 벼 흰잎마름병 발생 상습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예방기술을 보급함으로써 안전영농의 실현 및 농가경영비 절감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대불하수처리장 소각시설 건조시설 전환 = 삼호읍 대아로 37번지 대불하수처리장 내 소각시설을 총사업비 35억5천500만원을 투입해 건조시설로 전환한다. 하수유입량의 감소 및 저농도 유입으로 슬러지 발생량이 하루 30톤에서 15톤으로 급감하고 있고, 기존 소각시설이 노후화되고 성능도 떨어져 법적기준 초과 우려가 있는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사업이 추진되면 건조슬러지의 재활용 및 폐기물처리 분담금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운영인력의 최소화로 인건비 절감 및 근무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노후 수도시설 개량을 통한 안정적 용수공급 = 정수시설 설치 후 20년이 경과되어 안정적인 수돗물 생산을 위한 여과방식의 개선 및 보수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또 현대삼호중공업의 공업용수 사용량 증가에 따른 엄포가압장내 공업용수 이송펌프 증설(교체)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군은 이에 따라 사업비 8억원(군비)을 투입해 삼호정수장과 엄포가압펌프장 등 2개소에 대해 여과지 개선 및 가압장 증설에 나선다.
삼호정수장 여과지 개선공사는 지난해 8월 수질개선을 위한 여과지 개선방안을 마련했으며, 6억원을 투입해 여과시설 개선을 위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8월까지 여과지 개선공사를 추진한다.
또 엄포가압장 증설은 3월 중 가압장 증설에 따른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4월부터 7월까지 가압장 증설(교체)공사를 추진한다.
■ 회전식 신호등 자동복구 제어반 설치 = 삼호읍 대불산단 내 대불로, 나불로, 용앙로 등지의 경우 대형 선박블록 운송차량 통행 후 회전식 신호등의 원상복구 비율이 낮아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상존해 있다. 이에 따라 회전식 신호등 자동복구 제어반(30분 자동복구)을 설치해 교통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려는 취지다.
사업비 2천만원(1개소당 50만원)을 들여 대불로, 나불로, 용앙로 등지 9개소에 자동복구 제어반 40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회전식 신호등 자동복구 제어반을 설치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사전 예방함은 물론, 대형 선박블록 운송차량의 원활한 통행지원을 통해 물류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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