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군서면향우산악회 북한산 찾아 힐링
서울 김대호 기자 yanews@hanmail.net
2020년 03월 20일(금) 11:10
재경군서면향우산악회가 정식 출범을 앞두고 번개산행 형식으로 지난 3월 14일 북한산을 찾아 힐링했다.
회원들은 북한산을 오르기 위해 불광역 9번 출구에서 만나 족두리봉 정상을 밟았다. 족두리봉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향로봉 아래 차마고도를 지나 탕춘대둘레길을 걷는 등 약 3시간가량 산행을 했다.
때마침 날씨가 쾌청해 회원들 모두가 상쾌한 기분으로 자연의 경치와 바람을 품었다. 코로라19 사태로 바깥출입이 쉽지가 않아 답답한 마음이었는데 회원 모두가 산을 오르면서 답답한 가슴이 뻥 뚫려 코로나19의 걱정에서도 벗어난 듯 했다. 이번 산행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산행을 마치고는 서울 은평구 불광동 한 음식점에서 뒤풀이를 했으며, 음식값은 최장용 재경군서면향우회 직전회장이 부담했다.
산악회는 당초 이날 용마산 사가정공원에서 100여명의 향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발대식과 함께 회장 취임식 및 시산제 등을 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점점 확산됨에 따라 다음달로 미뤘다.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최연심 회장은 "계획대로라면 오늘 취임식을 갖고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개최하지 못하고 번개산행을 하게 됐다"면서, "다음달 시산제 및 취임식 행사가 멋지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경군서면향우회 최장용 직전회장은 뒤풀이 장소에서 "코로나19 여파가 매우 큰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이럴 때 공기 좋은 곳을 찾아 산행을 했고 건강을 챙기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건강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산행에는 최연심 차기회장, 조은희 부회장, 최장용 재경군서면향우회 직전회장, 신안숙 기획국장, 오미욱 총무국장, 오현희 행사차장, 배철인 의전차장, 김광자 운영위원, 최장용, 최인철, 이충길, 박숙자 대장 및 향우, 정찬대 재경영암군향우산악회 직전회장, 강영배 총대장 등이 함께했다. 박성경 총괄조직관리위원장은 뒤풀이에 함께했다.

서울 김대호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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