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총력

농어민 공익수당 상반기 전액지급, 시장 장옥 임대료 감면

군, 소상공인·취약계층·지역경제 등 3개 분야 적극 대응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0년 03월 20일(금) 11:25
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지역경제 위기극복을 위해 ▲소상공인 지원대책,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취약계층 지원대책 등 3개 분야 지원대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우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재정 신속 집행을 적극 추진, 지역 내 소비와 투자가 원활학[ 이뤄지게 하는데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화폐인 '영암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10%로 확대해 당초 발행했던 25억원을 포함해 총 120억 규모로 발행, 지역경제를 부양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품권으로 지급되는 농어민 공익수당을 기존의 반기별 분할지급 계획에서 상반기 내 전액지급(65억원, 1만842명)해 소비촉진을 유도하고, 당초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를 위해 2023년도까지 단계별 인상계획이었던 수도요금에 대해서도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여건을 감안해 5년간 동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대책으로 소상공인·중소기업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전통시장 장옥(5개 시장 344개 점포)을 포함한 군유재산 임차상인(150개소)의 6개월간 임대료를 50% 할인 및 납부기한 연장을 시행한다. 자금난 해소를 위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사업도 시행한다.
취약계층 지원대책으로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마스크를 보급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입원 및 격리되어 생계가 어려울 경우 생활지원비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군 산하 공직자들은 졸업식, 입학식 등 행사 취소에 따라 판매가 어려워진 화훼농가의 꽃사주기 운동(일주일에 1회, 1테이블 1 플라워)에 동참하고 있다.
또 당초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던 군청 구내식당의 리모델링 공사가 상반기에 조기 실시됨에 따라 점심시간마다 지역식당을 적극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1천여명의 공직자들에 대해 맞춤형 복지포인트를 상반기 전액 집행해 군내의 사업체를 적극 이용하도록 하며, 공직자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공직자들부터 솔선수범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군민이 여러 면에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군이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는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잘 활용하면서 모두가 힘을 합쳐 어렵고 힘든 시기를 무사히 극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타 자치단체의 우수지원 사례까지 파악해 추가적인 지원대책을 확대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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