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영암·무안·신안선거구 대진표 확정

기호1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기호2 미래통합당 이인호

기호3 민생당 이윤석

기호7 무소속 임흥빈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2020년 04월 03일(금) 09:35
제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 총선이 오늘(3일)로 1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암·무안·신안선거구의 대진표가 확정,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총선에서도 여야 가릴 것 없이 '공천 내전'이 격화하면서 큰 후유증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각 당의 공천을 받은 후보자들은 지난 3월 26∼27일 후보자 등록을 하고 4월 2일부터는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관련기사4,5면>
영암·무안·신안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서삼석(60), 미래통합당 이인호(56), 민생당 이윤석(60), 무소속 임흥빈(59) 후보 등 4명이 후보등록을 마쳐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코로나19 극복 일선에서 노력하는 지자체, 의료보건인, 지역주민들께 감사한 마음과 함께 보건과 안전에 유의하며 선거에 임하겠다"면서 "전남 예산의 대폭적인 증액과 지역 숙원사업들에 대한 지원에 앞장선 문재인 정부가 개혁 민생정부로서 성공할 수 있도록 민주당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서 후보는 이어 "2년도 채 안 되는 짧은 의정활동 기간에도 불구하고 전남·광주의원들 중 유일하게 본회의와 상임위 100% 출석일 만큼 성실한 의정활동을 해왔다"면서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예결위위원으로 활동하며 2020년 전남도 국고예산 7조원 시대를 여는데 이바지했다"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또 "무안공항 경유 KTX 호남고속철도 2단계 조기완공, 대불산단 활성화 및 F1경기장 활용도 제고를 위한 산업 다각화, 신안의 흑산공항 건설 등 지역발전 현안사업들의 추진에도 지자체 및 지역조합과 협력해 최상의 결과를 내겠다"면서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민생당 이윤석 후보도 출마의 변을 통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선거법을 준수하고 영암·무안·신안군민 여러분께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소통하며 감동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제18, 19대 국회의원 재임기간 뜨겁게 칭찬받던 의정활동을 되뇌이며 제21대 국회에서도 열정적으로 일하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지난 제18대, 1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누구보다 지역발전과 국가를 위해 일 해왔다고 자부한다. 당시 국회의원 300명 중 두 번째로 많은 지역 예산을 확보한 적이 있으며, 임기 동안 100%에 가까운 본회의, 상임위원회, 의원총회 참석으로 회의 참석 우수의원 3관왕에 선정되는 등 부지런한 일꾼으로 인정받았다"면서, "지난 2011년과 2012년 태풍 '무이파'와 '볼라벤'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을 때에는 정부에 강력히 건의한 끝에 신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 주민들의 피해를 덜어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공약사업과 관련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대불산단의 조선업 활성화, 월출산 케이블카 건설, 남악·오룡지구의 교육, 교통, 주거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신안의 연도·연륙 사업, 흑산도 공항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겠다"면서, "농민연금 월 100만원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국회의원 시절 제 아내가 하루 수백명씩 주민들의 생일카드를 직접 작성해 우편으로 보냈다"며 "이번 선거는 주민을 챙기고 진짜 일할 사람, 일 잘하는 사람을 뽑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소속의 임흥빈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하루가 다르게 늙어가는 농·어촌에 새로운 활력과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내겠다"면서, "10년의 세월이 흘렀어도 오히려 퇴보한 남악의 실상과 도·농간 경계에 있는 농어촌의 정체와 슬럼화의 그늘은 더 이상 정치꾼들에게 이 지역을 맡겨서는 안 된다는 절박감을 온몸으로 말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후보는 이어 "소멸을 눈앞에 두고 있는 농어촌의 재생과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피폐해져 가는 영암·무안·신안에 변화와 혁신을 통한 창조적 부가가치 창출과 시대를 앞서가는 리더가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미래통합당의 이인호 후보는 목포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전남대학교 대학원을 졸업(공학박사)했고, ㈜호산피앤티 대표, 전남대 공과대학 객원교수를 역임했다고 밝히고 있다. 또 2004년 국회의원선거에 무소속 후보로, 2016년 국회의원선거에는 새누리당 후보로 각각 광주 북구을선거구에 출마했다 낙선했으며, 2010년에는 목포시장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낙선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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