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출마 영암 출신 후보들 당선가능성은?

미암 출생 최기상 민주당 후보 서울 금천구에서 혼전 속 선전

시종 출생 문병호 통합당 후보 서울 영등포구갑서 민심 확보 주력

군서 출생 한상학 통합당 후보 서울 성북구갑서 표심 얻기 분주

서울=김대호 기자 yanews@hanmail.net
2020년 04월 03일(금) 10:45
문병호
최기상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오는 4월 15일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영암 출신 후보들의 당선가능성에 대해서도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총선에 출마한 영암 출신 후보는 미암면 출생인 최기상씨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서울 금천구 선거구에, 시종면 출생인 문병호씨가 미래통합당 후보로 서울 영등포구갑 선거구에, 군서면 출생인 한상학씨가 미래통합당 서울 성북구갑 선거구에 각각 출마했다.
서울북부지방법원 부장판사를 낸 최기상(51)
문병호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20호로 전략 공천을 받았다. 최 후보는 미암면 두억리가 고향으로, 광주 수창초교, 광주 북성중, 광주 살레시오고를 나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이던 1993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수료(25기)한 뒤 광주지법, 수원지법, 헌법재판소 부장연구원,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서울북부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으며, 2018년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을 맡기도 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사법위원장 출신인 문병호(61) 후보는 시종면 출신으로, 광주 인성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 변호사로 일하면서 제17대(열린우리당)및 제19대(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배우자는 민유숙 현 대법관이다.
대한치과의원 원장인 한상학(58) 후보는 군서면 구림 출신으로 구림초교와 광주 숙문중학교, 광주 인성고를 졸업한 뒤 조선대 치의학과, 고려대 공과대학원 신소재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 금천구 선거구의 민주당 최기상 후보는 ▲新안산선 조기 착공, ▲인천지하철 2호선 독산역 신림역 가산디지털단지역 시설 개선, ▲공군부대 이전 및 부지개발 추진, ▲新독산역 일대 역세권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로 G밸리 및 독산생활권 배후 지원기능 강화와 동·서간 균형발전을 위한 역세권 복합개발 추진, ▲독산동 우시장 현대화 사업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최 후보는 또 ▲대형종합병원 건립 추진, ▲독산동 재활용처리장 이전 추진, ▲지식기반산업집적지구 지정 추진 및 G밸리 활성화, ▲서서울미술관 건립, ▲호암산성 복원 및 역사공원화 추진 등도 공약으로 내세우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최 후보와 경쟁에 나선 후보는 미래통합당 강성만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박창래 후보, 무소속 차성수 후보 등 세 명이다. 판세에 대해서는 여러 여론조사가 엇갈리는 예측을 내놓고 있어 가늠하기 어려운 분위기다.
서울 영등포구갑 선거구의 통합당 문병호 후보는 新영등포 5대 비전으로 ▲스마트시티 영등포(Smart City), ▲퓨처시티 영등포(Future City), ▲웰빙도시 영등포(well-being City), ▲컴포터블리시티 영등포(Comfortable City), ▲웰씨시티 영등포(Wealthy City)’를 제시하고, 경제코로나 긴급지원예산 100조원 확보, 고용과 소득이 늘어나는 첨단산업도시 추진을 위한 ‘판테크산업단지 조성 및 지식산업센터 활성화, 기계산업 고도화’, 영등포 평생학습관에 에듀테크 혁신교육센터 설치’, 서울시 전철 영등포구 지상구간의 지하화 추진, 영등포역 KTX 호남선 정차 추가 및 수원 경유 없는 고속선 진입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민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문 후보와 경쟁에 나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후보, 정의당 정재민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안성우 후보 등 세 명이다. 현역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후보와 힘겨운 한판승부가 예상된다.
한상학
한상학
서울 성북구갑 선거구의 통합당 한상학 후보는 국민의 건강과 의료복지를 위해 공공단체가 운영하는 ‘공공의료시설 확충’과 빠른 진단과 진료가 가능한 서울 북부에 없는 ‘의료원 설치’, 혐오시설인 미아텍사스촌 등의 완전 폐쇄 및 주거환경 개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성북도시 설계’, 청년창업지원센터 확충 스타트업허브 건설, 복지향상 및 일자리 지원, 문화 환경 개선 및 미래사회 주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한 후보와 경쟁에 나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후보, 민생당 박춘림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최원용 후보 등이다. 이곳에서도 한 후보는 성북구청장 출신인 민주당 김영배 후보와 힘겨운 승부를 펼치게 될 전망이다.
서울=김대호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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