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영암군향우산악회 서울 인왕산 번개산행
서울 김대호 yanews@hanmail.net
2020년 04월 03일(금) 10:55
재경영암군향우산악회는 지난 3월 28일 서울 인왕산을 찾아 '번개산행'을 했다.
산우들은 인왕산을 오르기 위해 독립문역의 서대문독립공원에 집결해 무악재하늘다리를 건너 개나리, 진달래가 활짝 피어있는 길을 걸며 인왕정을 거쳐 해골바위를 지나 성곽 길을 따라 정상을 밟았다.
정상을 밟고 청운공원 쪽으로 하산해 청와대 분수대를 지나 경복궁, 광화문 앞을 지나 인사동 문화거리를 걸으며 낙원상가 부근 배터져숯불갈비를 찾아 뒤풀이를 했다.
산악회는 당초 이날 시산제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시산제는 취소했고 회장 이·취임식은 다음 달로 연기했다. 이날 산행도 외출자제 및 사회적 거리두기 권장에 따라 번개산행으로 진행됐다.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악재하늘다리에서 오르기 시작한 산행길은 아파트 주변으로 개나리꽃이 노랗게 피어있었고, 진달래꽃도 활짝 피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에 안정을 주기에 충분했다.
박종규 회장은 "코로나19로 산행이 매우 조심스러웠는데 고단한 심신에 큰 위안이 된 것 같아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산행에는 박종규 회장을 비롯해 신동일, 김인식 고문, 김광자, 신안숙 부회장, 김시철 운영위원장, 강영배 총대장, 박병인, 박숙자 대장, 오미욱 총무국장, 임현주 총무차장, 곽영진 여성국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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