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해 뛴다! - 영암군청 투자경제과

"침체된 지역경제의 '회복+성장'은 우리 손으로…위기 선제적 대응에 총력"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2020년 04월 03일(금) 11:21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감이 팽배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의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뛰고 있는 이들이 있다. 특히 영암군청 투자경제과(과장 임문석)는 ‘코로나19’ 사태가 예상을 뛰어넘어 장기화되고, 그 피해가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확산함에 따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이 입을 피해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투자경제과는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면 곧바로 주요 업무인 신산업육성과 기업 투자유치 업무, 일자리 창출 업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업무, 에너지 관련 지원 업무에 만전을 기해 침체된 지역경제의 회복과 성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기간이 2년(2021년 5월 28일까지) 연장되고, 고용위기지역 지정도 2020년 12월 31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이를 계기로 산업·고용위기를 극복하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에 적극 대응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 투자지원팀
투자지원팀은 투자유치 및 기업지원 업무를 통해 새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 결과 2019년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선정계획에 응모, 전국 총 694개 산업단지 중 대불국가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4개 분야 21개 사업(신청 사업비 2천678억원)을 부처별 지원계획에 반영, 연차적으로 근로정주환경 개선, 청년창업생태계 조성, 기업혁신인프라 확충, 산단 스마트인프라 개선을 통해 청년이 돌아오는 산업단지로 혁신해간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9개 사업(사업비 618억원)이 공모에 선정됐고, 올해 2개 사업(60억원)을 응모해 평가 중이다. 나머지 10개 사업에 대해서도 일정에 맞춰 응모할 계획이다.
조선업종 다각화를 위해 지난 9월 레저선박 부품·기자재 기술지원센터 준공에 이어 올해 ‘알루미늄 소형선박 개발지원 사업’에 나서 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고부가가치 선박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120억여원이 투입되는 중소형 공동건조기반 구축사업도 핵심인 플로팅도크와 부지가 확보됨에 따라 본 괘도에 올랐다.
삼호읍의 한국자동차연구원 프리미엄자동차연구센터는 지난해 산업부 공모에 미래형 전기차 핵심부품 기술개발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2021년까지 335억원을 투입, 4개 분야 기반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는 수제자동차, 슈퍼 카 등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특정 지어질 미래 자동차산업을 법적으로 견인할 중요 과제인 ‘소량생산 인증평가법 개발’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프리미엄자동차연구센터는 미래형 전기차 연구동(건축연면적 1천200㎡)을 사업비 35억원을 투입, 건립 중에 있어 영암군이 타이어 성능시험의 중심지로 뜨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유일의 국제자동차경주장과 한국자동차연구원 프리미엄 자동차연구센터, 대불산단 자유무역지역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자동차튜닝산업을 영암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소형 항공 산업 기반을 통한 신 성장 동력 육성을 위한 첫 단계로 정부 제6차 항공개발종합계획에 영암군 계획을 반영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농공단지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견인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심각한 자금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지원 사업을 추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 개관한 대불산단 내·외국인 근로자복지센터도 138실이 갖춰져 현재 89실이 입주 완료된 상태(임대신청은 산업단지공단 대불지사 070-8895-7944)이며, 근로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사업과 작은 영화관, 소규모 문화행사를 할 수 있는 복합문화센터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40억원 사업에 응모해놓았다.

■ 일자리공동체팀
일자리공동체팀은 지난해 일자리 창출의 성과로 전남도 일자리창출 특별상 수상에 이어 올해는 지역맞춤형 일자리의 전략적 추진을 통해 고용위기지역 극복과 구직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공공근로 일자리(125명), 전남 청년 마을로 프로젝트(54명), 청년 내일로 프로젝트(11명), 청년 농수산유통활동가 육성사업(15명), 경력단절 예방 징검다리 프로젝트(30명), 수요자맞춤형 직업역량강화사업(은퇴자, 실직자 등), 청년구직활동수당(24명), 新중년 경력형 일자리 지원(32명) 등에 보조금 38억원을 투입하는 등 지역특화 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고용위기 안정화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 청년상인 창업몰 운영을 통한 창업점포 10실과 공용공간인 청년일자리 카페 운영에 이어 올해 청년상인 후속지원 사업으로 청년 취업자 인건비 및 사업화 자금 지원을 통한 전통시장과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청년상인 육성과 읍 소재지권역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적기업(6개소) 육성과 주민 소득창출을 위한 마을기업(7개소) 지원, 주민 소통과 공감을 위한 마을공동체 육성(10개소) 등을 기반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재정지원사업도 추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적경제조직의 활성화에도 나선다.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지원(31명)을 통해 영암지역 산업체와 특성화고 학생을 연계하고, 관내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의 장기근속을 위한 근속장려금(100명) 지원, 일자리 네트워킹을 통한 관내 조선소 협력업체 취업 연계(100명), 산업단지 기숙사 임차비 지원(60명) 등에 보조금 10억을 지원한다.
■ 지역경제팀
지역경제팀은 소상공인과 에너지 분야 등에서 군민 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사업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전통시장의 노후화 된 시설 개·보수 등 시설관리와 함께 전통시장의 주된 이용객인 어르신들의 고령화로 다량의 물품 구매 후 대중교통 이용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전통시장 나르美 운영사업’을 확대 운영, 소비자의 편리성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한 계획이다.
서민층 가구의 가스안전사고를 예방,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소외계층 400여가구를 대상으로 LPG고무호스 시설을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업을 통해 오는 10월까지 완료하게 된다. 또 저소득층 60여 가구를 대상으로 노후화 된 전등을 고효율 LED 조명등으로 교체하고, 숙원사업인 영암읍 도시가스공급을 위해 지난 2월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 2022년까지 완료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특히 지난해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총사업비 30억원 중 국비 15억원, 도비 3억3천만원을 확보하고 삼호읍 일원 338개소에 태양광, 태양열 신·재생에너지원의 설비를 본격 추진한다. 내년에도 영암읍, 덕진면, 금정면, 신북면, 시종면을 중심으로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나서기 위해 컨소시엄 참여기업을 오는 4월 10일까지 모집해 5월 29일까지 응모할 계획이다. 나머지 도포면, 군서면, 서호면, 학산면, 미암면은 2022년 공모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의 전기료 절감효과와 화석에너지 대체효과, 온실가스 절감효과 등 다양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코로나19’로 인해 큰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영암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220억원 규모로 늘리고 4월 1일부터 할인율을 7%에서 10%로 상향 조정해 판매에 들어갔다. 또 관내에 사업장과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5천만원 한도로 대출하고, 대출금에 대한 이자 연 3%를 3년간 지원하며, 신용보증수수료도 100만원 내에서 지원한다.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장옥 사용료 50%를 감면하는 한편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교통행정팀
교통행정팀은 건전한 교통행정 발전과 정착을 위해 군민 중심의 교통행정에 매진하고 있다.
모든 군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1천원 버스와 더불어 중·고생 500원 단일요금제를 실시, 군민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키고, 10개 읍·면 66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100원 택시와 장애인 콜택시를 통해 벽·오지 주민과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증진, 사회 참여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삼호읍 행복버스는 올 1월부터 2개 노선에 2대를 운행하고 있다. 요금은 농어촌버스 요금과 동일하게 단일요금제다. 농어촌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시작된 사업으로,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의 버스 공공성 강화대책의 일환으로 국비가 지원되며, 준공영제 및 공영제의 대안으로 운영되고 있다. 행복버스를 운행하면서 개선할 사항이 있을 경우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개선해 나갈 것이다.
버스 단일요금제 시행과 여객자동차 이용객 감소에 따라 영암터미널은 월 302만원, 삼호터미널과 신북터미널은 월 181만원, 시종터미널은 월 180만원, 독천터미널은 월 138만원의 손실보상금이 산정됐다. 특히 영암터미널의 경우 지속적인 화장실 시설물 관리 보수에도 불구하고 잦은 고장이 발생함에 따라 이용객 불편해소를 위해 화장실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관내 택시 및 버스 수요의 지속적 감소로 인한 여객운수사업자의 경영악화를 해소하기 위해 택시와 버스를 광고매체로 활용, 영암군 관광지 및 특산물을 홍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택시 운행 대수는 112대로 기존 1대 당 월10만원이었으나, 농어촌버스 28대, 전세버스 6대를 광고매체로 추가, 1대당 월 15만원으로 인상 지급할 계획이다.
현재 과잉공급 상태인 택시의 자율감차사업도 추진, 제4차 택시총량 산정 용역 결과에 따른 감차대수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30대로 분석됨에 따라 이에 따른 감차보상비는 감차위원회를 열어 산정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서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2일부터 버스터미널 이용객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관내 버스터미널 5개소 대상으로 매일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나 코로나19 대응단계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영암터미널에서 체온계를 이용, 이용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에 나섰다. 삼호터미널, 신북터미널, 시종터미널, 독천터미널은 각 사업자에게 체온계를 대여 후 매표 시 발열체크 실시할 수 있도록 협조해 운영 중이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 운수종사자를 위해 5천700만원(도비 40%, 군비 60%)을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제1회 추경예산 확보 후 택시 운수종사자 1인당 50만원의 영암사랑상품권을 총 대상자 112여명에게 일괄 지원한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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