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무안·신안 서삼석 당선인

"문재인 정부 성공 운영 뒷받침할 것"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2020년 04월 17일(금) 10:41
제21대 총선 영암·무안·신안 선거구에서 재선의 영예를 안은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국정 운영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여당 의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 당선인은 “코로나19에 대응한 긴급재난지원금이 조속히 편성되어 사회적 약자들의 고통을 덜어 줄 수 있도록 당과 함께 노력하겠다”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농수축산인 등 의견을 수렴해 추가적인 코로나19 지원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으며, 전염병 위협에 대비한 선제적 국가 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코로나19 이후의 사후조치에도 전력을 기울이겠다”며 “소금처럼 변함없는 자세로 '지역주민을 위한 작은 심부름꾼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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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암면 출신 최기상씨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서울 금천구서 당선 영예
미래통합당의 문병호, 한상학 후보는 낙선 고배
제21대 총선에 출마한 영암 출신 향우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미암면 출신으로 서울북부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한 최기상씨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서울 금천구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최 당선인은 49.6%의 득표율을 얻어 35.5% 득표율에 그친 미래통합당 강성만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반면 서울 영등포구갑 선거구에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미한 시종면 출신 문병호 후보는 38.3%의 득표율을 얻는데 그쳐 56.3%의 득표율을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후보에 밀렸다.
또 서울 성북구갑 선거구에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한 군서면 출신 한상학 후보는 36.5%의 득표율을 얻는데 그쳐 60.9%의 득표율을 얻은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후보에 뒤져 당선에 실패했다. / 서울 =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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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투표율 28·24년 만에 최고치
제21대 총선에서 광주와 전남 투표율은 20여년 만에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선거관리위원회 집계 결과 광주 투표율은 65.9%, 전남은 67.8%를 기록했다. 광주는 1992년 14대 총선(70.1%) 이후 28년 만에, 전남은 1996년 15대 총선(69.8%) 이후 24년 만에 최고 기록이다.
광주 투표율은 15대 64.5%, 16대 54.0%, 17대 60.2%, 18대 42.4%, 19대 52.7%, 20대 61.6%를 기록했다. 전남은 16대 66.8%, 17대 63.4%, 18대 50.0%, 19대 56.7%, 20대 63.7%를 나타냈다.
이번 총선에서 전남은 4번째, 광주는 11번째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66.2%보다 모두 높았다.
영암·무안·신안 지역구의 경우 투표율은 65.74%로, 영암 63.86%, 무안 66.39%, 신안 66.94%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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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사전투표율 34.44%…학산면 45.7%
제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 총선 사전투표가 지난 4월 10∼11일 이틀 동안 실시되면서 역대 최고 투표율인 26.69%를 기록한 가운데 영암지역에서도 34.44%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학산면은 45.7%로 가장 높았고, 삼호읍은 17.0%로 가장 낮았다.
영암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영암지역 사전투표는 총 선거인수 4만6천989명 가운데 첫날 8천368명이 투표했고, 이튿날에는 9천426명이 투표하는 등 모두 1만6천195명이 투표를 마쳐 34.44%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읍면별로는 학산면이 선거인 2천722명 가운데 1천245명이 투표를 마쳐 45.7%의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였고, 금정면 36.1%, 서호면 35.3%, 신북면 34.6%, 영암읍 32.9%, 시종면 31.2%, 군서면 30.2%, 도포면 28.9%, 덕진면 28.2%, 미암면 23.4%, 삼호읍 17.0% 등이었다.
한편 사전투표제는 지난 2014년 첫 도입됐으며 지금까지 사전투표율 최고치는 2017년 대선 때로 26.06%였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율은 총선만 놓고 보면 4년 전 치러진 20대 국회의원 선거 때의 12.19%보다 14%p 이상 높아졌다.
광주·전남 등 호남지역 사전투표율이 특히 높았다. 광주 32.18%에 이어 전남은 전국 최고인 35.77%에 달했다. 전북 역시 34.75%로, 호남지역은 모두 30%가 넘었다. 이밖에 세종(32.37%), 강원(28.75%), 경북(28.70%), 경남(27.59%), 서울(27.29%), 대전(26.93%), 충북(26.71%), 울산(25.97%), 부산(25.52%), 충남(25.31%), 인천(24.73%), 제주(24.65%), 경기(23.88%) 순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23.56%였다.
/사진=영암군청 강평기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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