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시책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0년 04월 17일(금) 11:08
청소년수련관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온라인 프로그램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비대면으로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소년 토요체험의 일환으로 지난 4월 11일부터 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로 인한 개학 연기 등으로 청소년들이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방향으로 설정했다.
직접 식물을 키워보는 '홈가드닝'을 시작으로, 환경과학 실험 공기청정기 만들기와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 작품 만들어보기 등 청소년들이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참여방법은 비대면 원칙과 동영상 강의로 진행되며, 온라인 신청과 '드라이브 스루'방식의 체험키트 수령, 체험활동 미션 완료 후 활동보고서 역시 청소년수련관 누리집에 올리면 된다.
한편, 영암군청소년참여기구 청소년들은 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이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손글씨 또는 영상 등의 응원메시지를 작성한 후 청소년수련관 페이스북 등 SNS에 올리는 '코로나19 극복 응원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또 청소년수련관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청소년들이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온라인을 통해서 청소년의 무료함을 날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농구대 수선, 공연장 음향시설 교체, 봄맞이 환경정리 등 시설 이곳저곳을 꼼꼼하게 정비하며 휴관 종료 후 청소년들을 건강하게 만날 날을 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실내 활동에 지친 청소년들이 슬기롭게 어려움을 이겨내고 밝은 얼굴로 지내길 바란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어 모든 청소년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에 30만원 지원
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액의 감소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한시적 공공요금(전기, 가스, 수도 등)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2020년 3월 22일 기준 영암군내에서 사업장을 등록·유지하고 있고, 상시근로자 5인 미만(단, 광업,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은 10인 미만) 및 연매출 3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으로, 영암사랑상품권 30만원을 1회 지급한다.
제외업종은 약국, 한약방을 비롯한 보건업과 도박, 게임장 등 사행업, 유흥주점 및 태양광발전업(풍력 포함)이고 전남도 차원의 별도 지원 업종인 코로나19 관련 개인택시와 택시종사자 또한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4월 13일부터 5월 29일까지로, 이중접수 방지를 위해 반드시 사업장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해야 하며, 구비 서류는 대표자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사본,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면세사업자는 부가가치세 수입금액증명원), 1인 사업체의 경우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상시근로자가 있는 경우 건강보험 사업장 가입별 부과내역서) 등이다.
신청·지급절차 및 구비서류 발급방법 등 상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취약계층 청소년 급식지원 돌봄공백 최소화

청소년수련관 氣찬 방과후아카데미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급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발빠른 급식지원에 나서 돌봄공백 최소화에 앞장서고 있다.
간편식 등으로 각 가정에 배달되고 있는 급식은 방과후아카데미 참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 결과 선호도를 반영했으며, 식중독 위험 등을 사전에 예방해 운영하고 있어 오랜 '집콕'생활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청소년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청소년들의 건강상태와 주위 위험상황 등을 매일 파악하는 일일 모니터링제도 운영하고 있으며, SNS 등을 활용한 비대면 생활관리 및 면담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 및 특이사항을 확인하는 등 지속적인 돌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氣찬 방과후 아카데미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전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극복 돌봄꾸러미 제공 등 규칙적인 생활지도와 EBS 등 온라인을 이용한 학습지도 등 장기화된 감염증 상황에 맞는 안전한 돌봄에 만전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방과후 생활을 지원하는 국가정책지원 사업으로 자세한 내용은 청소년수련관 누리집(http://www.yayouth.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전화(061-470-6776~9)로도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대응 위기가구 한시적 긴급복지지원
'코로나19'로 실직 등 위기사유가 발생한 가구로 생활이 어려운 가구에 대해 한시적 긴급복지지원이 이뤄진다.
오는 7월 31일까지인 위기가구 한시적 긴급복지지원은 ‘코로나19’에 따른 생계곤란한 경우를 ‘지방자치단체장이 인정하는 경우’ 등으로 인정하게 되며, 재산기준도 1억100만원에서 1억3천600만원으로 상향했다. 또 생활준비금 공제율도 65%에서 100%로 높였고, 지원횟수제한도 폐지해 동일한 위기사유인 경우에도 2년 이내 재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신청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하면 된다.
2020년 농어촌진흥기금 융자지원사업 추가신청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0년 농어촌진흥기금 융자지원사업 추가신청을 받고 있다. 기간은 연중으로 사업비가 소진될 때까지다.
융자자격은 전남도내에 1년 이상 거주한 70세 이하 농·어업인 또는 농·어업법인(농어업경영체 등록)이다.
농어업시설자금 및 운영자금에 대해 농·어업인은 1억원 이내, 농·어업법인은 2억원 이내로 연리 1%로 저리 융자한다.
한편 전남도는 농어업인·법인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500억원의 농어촌진흥기금을 융자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3월말 기준 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실행율은 160농가 156억원으로 지난해 43농가 72억원보다 건수는 3배 이상, 금액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어촌진흥기금 융자방식을 기존 일괄배정방식에서 선착순 융자로 변경하고 사업비 소진 때까지 연중 융자신청을 받고 있다.
전남도는 1990년부터 2019년까지 도와 시·군의 출연금으로 농어촌진흥기금 2천억원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26년까지 2천50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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