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회, 발로 뛰는 의정활동 눈길

월출산 명사탐방로 사전답사 노선 확인 및 지원방안 모색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0년 05월 08일(금) 09:50
영암군의회(의장 조정기)가 최근 잇따라 발로 뛰는 현장의정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조정기 의원을 비롯한 의원들은 지난 4월 27일 월출산 명사탐방로 주요 노선을 답사했다.
월출산 명사탐방로는 명사(名士)들이 월출산을 오른 길이라는 뜻으로, 월출산 氣찬랜드에서 마애여래좌상, 용암사지, 구정봉, 천황봉을 잇는 신규 탐방노선이다. 명사탐방로가 개설되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암군의회는 이에 따라 이번 사전답사를 통해 관광개발에 필요한 행정절차와 파급효과 등을 파악했으며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조정기 의장은 "우리 고장의 문화관광사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월출산의 빼어난 자연을 이용해 영암군 관광개발에 힘쓴다면 자연스럽게 관광객도 모여들 것으로 생각되며 우리 의회 또한 컨텐츠 발굴과 홍보를 위해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정기 의장은 지난 3월 월출산 관광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군비의 일부 또는 전부를 국립공원에 위탁 지원할 수 있는 조례를 발의한 바 있다.
또 영암군과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는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1년까지 탐방로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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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 저온피해 현장점검 농가 애로사항 청취 및 격려
영암군의회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24일 과수 저온피해 현장인 금정면 대봉감 재배농가와 신북면 배 재배농가를 잇따라 찾아 피해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겨울철 이상 고온으로 대부분의 과수가 평년보다 10여일 빨리 개아 또는 발아된 가운데 지난 4월 5일과 6일 양일간 영암지역의 최저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면서 과수 작물에 심각한 저온피해가 발생했다.
현장점검에 나선 의원들은 피해 상황을 둘러보면서 관련 부서의 대책 설명과 함께 피해농가들로부터 농작물재해보험 보상범위 상향 조정, 방제비 지원, 영농자금 이자 지원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계공무원들에게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해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조정기 의장은 피해 농가들을 위로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의회 차원의 대응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련 부서에서는 과수의 저온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한 기술 지원과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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