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에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전달 영암군협의체, 현대삼호중협력업체협의회 등 성금 큰 도움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2020년 05월 08일(금) 15:26

영암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4월 28일 저소득층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400박스를 전달했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된 성금으로 마련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는 '코로나19'로 인한 폐쇄상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복지시설 급식중단 등으로 결식우려가 있는 저소득계층 400가구에 전달됐다.
이날 전달된 꾸러미는 고구마를 비롯해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10여종의 친환경 농산물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신선한 딸기와 수제요거트 등도 포함되어 있어 저소득층 가정에 좋은 선물이 됐다.
협의체는 당초 읍면 협의체를 중심으로 직접 전달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하고 있어 신선도 유지 급냉 곰탕팩을 동봉한 꾸러미를 만들어 우체국 택배를 통해 각 가정에 배달되도록 했다
이번 친환경 꾸러미는 영암군의회 의원 일동(240만원), 영암향교(500만원), 현대삼호중공업사내협력업체협의회(회장 이안용, 500만원), (유)성문(대표 윤경순, 500만원) 등의 성금으로 마련됐다.
전동평 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저소득 취약계층은 상대적으로 더욱 어려움에 처해질 수 있어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성금 기탁과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공동체 문화가 전달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