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생활 속 거리두기' 어떻게 달라지나?

"코로나19 청정 사수·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 다잡는다!"

문화체육 및 다중이용시설 점진적 개방 검토, 생활방역 적극 실천 유도!

군민 생활안정대책 최우선 추진…'포스트 코로나'변화에도 능동적 대응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0년 05월 15일(금) 10:26
군은 ‘코로나19’ 정부 대응이 5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됐으나 최근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의 집단감염사례 발생에 따라 군민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자체 점검반을 구성 운영하는 한편 대대적인 청사방역 및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특히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자체 생활방역 실천방안을 마련해 ‘코로나19’ 예방과 동시에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생활 속 거리두기’는 일상생활과 경제·사회활동을 영위하면서도 감염병 예방활동을 철저히 이행하려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방역체계다. 이에 따라 군은 문화체육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 총 1천772개 시설 중 27곳을 개방하고, 감염추이 등을 감안해 나머지 시설도 점진적 개방을 원칙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안정 및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6천45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제1회 추경보다 228억원이 늘어난 제2회 추경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157억원, 전남형 긴급생활비 12억원 증액분, 자체 긴급재난생활지원비 55억원, 기타 지원사업 3억원 등이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추진 중인 전남형 코로나19 긴급생활비 지원을 위해 1차분 4억9천700만원을 확정 지급했다. 조사결과 당초대비 사업량 증가로 인해 사업비를 도비 보조사업 변경내시를 반영한 12억원을 늘려 지원할 예정이다. 또 국가 긴급재난지원금 일부인 31억2천600만원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차로 지난 5월 4일, 2차로 5월 8일 등 두 차례에 걸쳐 현금(계좌)지급완료했다. 일반 군민들은 5월 18일부터 읍·면사무소 총무팀에서 접수받아 신청자의 선택으로 상품권(또는 선불카드)로 지급받을 수 있다. 특히,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영암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영암형 긴급재난지원금‘은 제2회 추경 확정에 따라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로 직접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에 다양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연 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공공요금(전기, 상하수도, 가스요금) 30만원을 지원하고, 자금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융자금 2억원 한도 내에서 융자금 이자 연 3%를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보전지원사업 등이 다양하게 시행되어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문화관광 활성화 및 생활방역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상반기에 운영이 중단된 각종 축제와 행사, 여행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위해 관광상품 개발 및 마케팅 활성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전면 개원 대비 건강취약계층 대상 소독용품 지원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400만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생활방역체계 전환에 따라 혼란을 최소화하고 안정적 추진을 위해 지난 5월 12일부터 ▲공중·서비스 ▲문화·유통 ▲유흥·오락 ▲종교·야외 등 4개 유형 26개 분야의 시설에 대해 실·과·소 담당별 점검반을 구성,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이 원활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읍·면 유관기관 등의 건물외벽, 현수막 지정 게시대 등에 ‘생활 속 거리두기’ 현수막을 제작해 게첨하고, 긴급재난문자·마을방송·전광판 등 각종 매체 및 군 홈페이지 SNS 등을 적극 활용해 주민들에게 이를 알리는 등 홍보대상 및 내용에 따른 전략적 홍보활동에 총력을 펴고 있다.
아울러 각종 시설 개방과 함께 ▲아프면 3~4일 집에서 머물기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 건강 거리 두기 ▲30초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로 가리기 ▲매일 2번 이상 환기, 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공동체가 함께 노력하기 ▲공동체 내 방역관리자 지정하기 ▲공동체 방역지침 만들고 준수하기 ▲방역관리자는 적극적으로 역할 수행 ▲공동체의 책임자와 구성원은 방역관리자에게 적극 협조하기 등 군민이 지켜야 할 생활 속 거리두기 개인방역 및 집단방역 5대 기본 수칙 실천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 개인방역 4대 보조수칙으로 ▲마스크 착용 ▲환경소독 ▲65세 이상 어르신 및 고위험군 생활수칙 ▲건강한 생활습관 등을 선정해 주민홍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전동평 군수는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로 전국 몇 안 되는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지속할 수 있도록 생활방역수칙을 잘 숙지해 실천해달라”고 당부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영향에 따른 각종 사회·경제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에 모든 공직자가 속도감 있게 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첨부파일 : 표(영암지역 ‘생활 속 거리두기’ 공공시설 현황).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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