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역학조사반 피해지역 정밀조사 긴급조치 확산 차단 총력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2020년 05월 15일(금) 11:06 |
전남도에 따르면 소나무재선충병 의심 증상이 있는 소나무 2그루를 국립산림과학원에 진단 의뢰한 결과, 1그루가 감염목으로 최종판정됐다.
이에 따라 최근 곡성군 감염목 발생현장에서 산림청을 비롯 국립산림과학원, 서부지방산림청, 순천국유림관리소, 전남·북도, 곡성군, 인근 시군이 참여한 소나무재선충병 긴급 중앙방제대책회의를 갖고 긴급방제체제에 돌입했다.
전남도는 소나무재선충병의 감염 시기, 원인, 경로 확인을 위해 국립산림과학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역학조사반을 꾸려, 피해지역 현장조사와 소나무류 취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정밀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피해 감염목은 신속히 제거하고, 발생지역 주변 추가 발생 여부 조사를 위해 헬기와 드론을 활용, 발생지역 주변을 정밀 예찰할 방침이다.
또 재선충병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지역 반경 2㎞ 이내를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직경 2㎝ 이상인 소나무류(소나무, 해송, 잣나무)의 이동을 전면 제한하기로 했다.
다만, 농가 등에서 재배 중인 조경수 등은 전남산림자원연구소에서 미감염 확인증을 받으면 제한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한편 전남도는 현재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지역인 11개 시군(여수 순천 광양 담양 구례 고흥 보성 해남 무안 장성 신안)의 감염목 1만1천241그루를 모두 제거했으며, 예찰방제단을 활용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예찰 방제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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