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정사포계 신임 공사원에 신락현 전 영암군의회의장

"계원들 안식처가 될 수 있는 사포계 회관 건립에 앞장서겠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2020년 05월 22일(금) 13:05
“사포계 설립 목적인 향사례(鄕射禮) 정신을 잇고 향사의 의미를 본받아 활 쏘는 사람들이 무예 연마와 함께 계원 상호 간에 유대강화를 위한 도리를 행하며, 신체발달과 정신수양 그리고 전통문화 육성과 계승발전에도 힘쓰겠습니다.”
지난 5월14일 열린 열무정사포계 제223회 정기총회에서 참여 회원 만장일치로 신임 공사원에 추대된 신락현 전 영암군의회 의장은 “전임 황용주 공사원은 1797년 5월 사포계 창설을 기록한 정사년 사포계 관절목(官節目)과 정사년 사포계 완의(完議) 등을 비롯한 220년의 열무정사포계 역사가 담긴 문서 39건(37권)의 자료 수집 복원을 통해 영구보존 처리하는 업적을 남겼다”면서, “현재 열무정사포계에는 40대 청년층부터 80대 이상 노년층까지 고르게 회원이 분포되어있는 만큼 서로 믿음과 신뢰가 형성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더 많은 계원이 함께해 더욱 발전된 사포계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신락현 신임 공사원은 또 “비좁은 사무실로 인해 회의하는데도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사포계원들의 안식처가 될 수 있는 회관 건립에도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황용주 전임 공사원의 뒤를 이어 오는 6월1일부터 3년의 임기를 시작하는 신락현 신임 공사원은 영암군의회 의장과 영암농지개량조합장, 국제와이즈맨 영암클럽 회장, 대한산악연맹 영암군산악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평산申씨 광주전남 화주회장과 영암군화주회장을 맡고 있는 신락현 공사원은 지역사회에서 훌륭한 인품으로 칭송을 받고 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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