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이별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2020년 05월 29일(금) 14:49 |
그 옆 고목나무 기와집
햇살에 반짝이는 바다
그 위를 떠나가는 배
담벼락을 타고
불어오는 바람은
여인의 머리카락을
휘날리고 숨어 버린 배
뒤 돌아서며 훔친 눈물
키 작은 여인은 그렇게
이별을 하였네
박선옥
영암문인협회 전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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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5월 29일(금) 14: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