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벚꽃아래서 ‘즐기GO!’

‘왕인의 빛, 문화의 길을 열다’ 막 올랐다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2009년 04월 03일(금) 10:03
다채로운 프로그램… ‘벚꽃 만개’ 축제 성공 예감

‘왕인의 빛, 문화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와 ‘월출산 꽃길 따라 배우go, 즐기go!’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2009왕인문화축제가 4일부터 7일까지 성대한 막을 올린다.<행사일정 8면>
특히 올해도 개막일과 벚꽃 만개시기가 맞아 떨어지면서 개막일에 월출산 100리 벚꽃길에 화사한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돼 축제 성공을 예감하고 있다.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2009왕인문화축제는 올 처음으로 시도된 ‘수능합격 기원 왕인학등 달기’도 문의가 빗발치면서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개막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천인천자문 연(鳶)날리기’는 벌써부터 기대 이상의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왕인박사의 소통과 상생의 정신을 세계에 발산하는 의미로 대장연(방패연) 1개와 천인천자문연(가오리연) 125개를 하늘 높이 날려 보내는 ‘천인천자문 연 날리기’의 장관을 보려는 관광객들의 문의전화가 쇄도해 축제 관계자들을 고무시키고 있다.
이외에도 행사기간 동안에는 22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구림마을 일원에서 ‘2200년 역사마을 구림스테이’, ‘구림마을 전통문화체험존’, 왕인 도일문화체험 ‘상대포 뗏목타기’ 등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살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氣찬들’ 쇼핑몰, 2200년 역사마을 구림스테이, 친환경 농촌마을 팜스테이, 천년고찰 도갑사 템플스테이, 영암관광 1일 버스투어 등 수요자 중심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방문객의 여가, 일탈, 쇼핑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 영암도기문화센터에서는 수준 높은 ‘동강 하정웅컬렉션 기획전’과 ‘영암도기 장작가마 소성 및 출요’, ‘작가와의 만남’ 도예가 초대 워크숍, ‘가족이 함께하는 영암도기 빚기’ 등의 풍성한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주말 봄나들이 여행지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왕인문화축제는 광주와 영암을 운행하는 ‘영암관광 1일 버스투어’가 행사기간인 4일 중 3일간의 예약이 이미 끝난 상태다.
한편, 벚꽃을 관광하면서 여가를 즐기고, 축제를 즐기면서 일상 탈출과 왕인역사를 덤으로 배우는 이번 영암왕인문화축제는 관람객들에게 월출산 기운을 맘껏 마시고 축제의 신명을 즐기며 힘차게 새봄을 맞이할 수 있는 장이 될것으로 보인다.
/변중섭 기자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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