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100리 둘레길 생태경관조성 마스터플랜 윤곽 영암인공암벽장서 대동제까지 월출산 자연경관과 연계 총 6구간 관광거점 개발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
2020년 06월 19일(금) 10: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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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는 60억2천900만원으로 휴게광장 및 상징조형물이 들어서는 상징광장(28억5천900만원), 자가발전 모노레일(31억7천만원), 매표소 등 부대시설에 투자된다.

총사업비는 57억7천900만원으로 스카이스테이션(20억9천900만원), 자전거 대여소 등 부대시설, 트리탑데크(36억8천만원) 등에 투자된다.
■ 숲속 웰니스(Wellness) 氣스테이션 = 최근의 관광트렌드에 발맞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과 명상, 어드벤쳐 챌린지 테마 스테이션이다. 영암읍 교동리 113번지 일원 9천㎡ 부지에 숲속 어드벤처 챌린지 시설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40억600만원으로, 웰니스 챌린지 체험장(영유아체험코스 및 성인체험코스 39억원), 야생화 테마 길(1억6천만원) 등에 투입된다.
■ 문 라이트 氣스테이션 = 월출산 氣찬랜드와 연계해 조성될 월출(月出)의 기운을 받을 수 있는 테마 스테이션이다. 영암읍 회문리 산6번지 일원 5천300㎡에 달빛 포토 존 조형시설이 들어선다. 총 사업비는 4억4천800만원으로 추산됐다.
■ 대동 氣스테이션 = 대동저수지와 함께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거점 스테이션이다.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대동저수지와 인근 월출산 경관을 활용해 익스트림 형 체험공간을 조성하고, 영암의 특산품이 무화과를 테마로 한 열기구체험시설도 도입한다. 또 레저 클러스터를 형성하기 위한 세그웨이, 전기자전거 등의 시설도 도입해 교동지구와 왕인박사체험길 등 관광거점과 연계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33억4천400만원으로 열기구 체험장(31억8천400만원), 세그웨이, 전기자전거, 부대시설, 특산물판매장 등에 투입된다.
기본계획 구상에서는 이들 관광거점 가운데 1단계로 숲속 웰니스(Wellness) 氣스테이션, 문 라이트 氣스테이션, 야생화길 등을 조성하고, 2단계로 영암氣타워, 천황氣스테이션, 스카이氣스테이션, 대동 氣스테이션 및 이동수단 조성을 꼽는 등 사업규모를 고려해 단계별 개발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되어있다.

천황氣스테이션에서 출발해 트리탑데크를 연계하는 코스에는 자가발전 모노레일이 설치된다. 스마트형 자가발전 모노레일은 탑승부에 설치된 회전력에 의해 발생된 전력과 태양광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공중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탑승부가 구동하는 원리다. 구간은 1.2㎞다. 자가발전 모노레일과 연계되는 트리탑데크 길이는 1.7㎞다.
이밖에 스카이氣스테이션, 교동지구, 氣찬랜드, 대동스테이션을 연계하는 코스에는 전기모터를 이용해 타는 보드의 하나인 세그웨이와 전기자전거 등이 갖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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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출산 100리 둘레길 생태경관조성 기본계획 의미와 전망
월출산 활용 첫 종합마스터플랜 큰 의미…이젠 실행계획 짜야
군이 완료한 '월출산 100리 둘레길 생태경관 조성 주변개발 기본계획' 용역 결과는 국립공원 월출산의 천황사에서 왕인박사유적지에 이르는 100리 둘레길의 뛰어난 자연환경과 문화예술자원 등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첫 종합마스터플랜인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용역결과보고서도 영암군의 새로운 랜드 마크가 될 '휴 에코로드 생태 둘레길'로 표현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보다 다양한 계층이 관람하고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서의 관광거점 및 노선 개발에 역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자연환경의 훼손은 최소화하는 대신, 환경 친화적이며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녹색개발방안까지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군은 대동 氣스테이션에 계획된 열기구 체험시설의 경우 인근에 군부대가 자리해 있는 점을 감안해 천황사지구 옛 바둑테마파크 부지에 시설하는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 대동저수지보다 뛰어난 경관을 가진 사자저수지 활용방안이 다소 미흡하다고 보고 보완계획도 마련하기로 했다.
남은 문제는 총 6개 관광거점 개발에 총 소요사업비가 234억5천700여만원에 이르는 만큼 효과적인 재원조달계획 및 사업추진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점이다. 보고서는 관광거점 가운데 1단계로 숲속 웰니스(Wellness) 氣스테이션, 문 라이트 氣스테이션, 야생화길 등을 먼저 추진하고, 2단계로 영암氣타워, 천황氣스테이션, 스카이氣스테이션, 대동 氣스테이션 및 이동수단 조성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 가시화 단계에 있는 월출산 명사탐방로 개설과 연계하거나, 군이 역점을 두고 있는 교동지구 개발과 연계한 사업추진이 필요해 보인다. 또 6개 구간이 서로 연계되어 있지만 각 구간을 따로 떼어내 개발에 집중하는 방식도 검토해야 할 것 같다.
특히 월출산 둘레길을 활용한 관광개발은 궁극적으로 영암군이 해결해내야 할 숙제인 점에서 이번 기본계획을 실천에 옮길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짜는 것이 이제 중요한 과제가 됐다고 할 것이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