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학생 대상 전남 농수축산물 판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0년 06월 19일(금) 14:30
전남도는 서울·경기지역 학생 255만명을 대상으로 '농협몰'에 입점된 남도장터의 농수축산물 판매에 나선다.
전남도에 따르면 서울시와 경기도는 학생 학부모에게 농협몰 온라인 농산물 쿠폰을 지급한 학교급식 꾸러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꾸러미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학교급식 중단으로 학부모와 농가, 급식업체의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급식비 잔여 예산을 활용해 농산물 식재료를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 6월8일부터 초·중·고와 특수학교 등 1천335개교, 학생 86만명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의 학생 식재료 바우처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친환경쌀과 식재료 꾸러미를 구매하는 6만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과 4만원 상당의 농협몰 포인트를 제공해 학부모가 선택 구매하도록 하고 있다.
경기도도 초·중·고 등 169만명의 모든 학생에게 1인당 식재료 꾸러미 5만원과 농협몰 모바일 상품권 5만원으로 나눠 지급하게 된다.
이같이 서울·경기지역이 농협몰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함에 따라 전남도는 농협몰에 남도장터의 538개 농수축산물을 입점, 서울·경기지역 교육청과 시·군 교육지원청에 공문을 발송해 농협몰에 입점한 남도장터 상품 구매를 요청하는 등 판매 확대에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한편, 전남도가 운영중인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장터에는 전남 우수 농수축산물을 생산한 762개 업체의 7천634개 품목이 입점돼 있다. 학생가정 꾸러미 지원사업과 온라인 마케팅 강화로 지난 5월말 기준 82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연매출 64억원 대비 28% 증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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