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주골 투스킹 영암인 문화축제 개최 지난해에 이어 두번 째 인천 강화 석모도서 향우들 우의 다져 서울 김대호 기자 yanews@hanmail.net |
2020년 07월 10일(금) 1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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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주골투스킹행사추진위원회가 주최 주관하고, 서울 종로3가 배터져숯불갈비(대표 김성재·재경영암군향우회 부회장)에서 후원해 지난해에 이어 두번 째로 열린 이날 문화축제는 노래자랑, 갯벌체험(고기잡이, 조개잡이, 게잡이 등)과 주변산책 등이 이어져 참석자들이 화합을 다졌다.

행사를 추진한 김성재 대표는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행사를 추진하는데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동참해준 향우들에게 감사한다. 내년에는 더욱 알찬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행사의 꽃인 갯벌체험에 나선 향우들은 어릴적 고향 앞바다에서 해봤던 기억을 상기하며 그물로 새우, 운저리(망둥어), 모치, 숭어, 꽃게 등을 잡았다. 일부는 펄속에 있는 칠게를 손을 넣어 잡기도 했다. 보리밥은 갯벌위로 기어 다녀 쉽게 잡을 수 있었다. 이어 노래자랑은 오후3시부터 밤9시까지 계속되기도 했다.

지난해에 비해 대폭 간소화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각 읍면 향우회와 재경영암군향우산악회, 재광영암군향우회, 재경영암중고동문회, 향우 개인 등에서 1천500만원 이상 찬조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김성재 대표는 본인이 경영하는 음식점에서 취급하는 돼지양념갈비와 LA갈비를 제공했으며, 광어를 현장에서 직접 회떠서 제공했다. 특히 행사비용 대부분을 부담해 향우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1회 행사는 재경영암군향우회가 주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등의 영향으로 별도의 행사 추진위가 진행해 아쉬움을 나타낸 향우들이 많았다.
서울 김대호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