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수도시설 먹는 물 공급 '이상 무! 수도사업소, 타 지역 수돗물 유충 발견 관련 긴급점검 실시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
2020년 07월 24일(금) 11:02 |
수도사업소는 최근 타 지역 수돗물에서 발견된 유충은 활성탄여과지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나, 영암군이 관리하는 모든 정수장은 활성탄여과기능이 아닌 모래여과기능을 통해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고 있어 이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수도사업소는 또 영암군 정수장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은 2∼3일에 한번씩 여과지 세척을 실시하고 있고, 정수과정에서 세균 등 미생물의 사멸을 위해 염소소독을 실시하고 있어 유충이 발생할 가능성은 전무 하다고 덧붙였다
수도사업소는 특히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점을 사전예방하기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 오는 2023년까지 273억원을 투입해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이 군민들에게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영암군의 수돗물은 청정 월출산과 장흥댐에서 취수한 물을 정수처리과정을 거쳐 수용가에 공급하고 있다"면서, "병원성 미생물 등을 제거하기 위한 소독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탁수 처리를 위해 여름철 폭염 속에서도 전 직원이 발 벗고 나서 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수돗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정기적인 정체수 배출작업 및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맑은 물 공급에 행정력을 동원해 대처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