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군 관광산업발전연구회' '영암군 혁신성장연구회' 영암군의회, 의원 연구단체 2개 구성 본격 활동 돌입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
| 2020년 07월 31일(금) 09:30 |
의원 연구단체 구성은 올 들어 지난 2월13일 제정된 '영암군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에 의거한 것이다. 이 조례는 영암군의원이 의정활동과 관련해 관심있는 분야에 관한 연구를 위해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 운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정책개발 및 입법활동 등에 대한 연구활동 촉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 올 예산에 의원정책개발비로 4천만원이 편성됐으며, 연구단체 지원예산은 이를 포함해 4천342만원이 책정됐다.
의회는 이에 따라 지난 7월28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의원 연구단체 등록 심의를 거쳐 '영암군 관광산업발전연구회'와 '영암군 혁신성장연구회'를 각각 구성하고 연구활동계획서를 첨부했다.
이에 따르면 '영암군 관광산업발전연구회'는 조정기 의원을 대표로 유나종, 노영미, 고천수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구성목적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 상품 개발'로, '남도 문화관광의 중심 고장답게 지속가능한 관광 상품 개발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명시했다. 연구활동기간은 2020년8월부터 11월까지다. 또 연구활동비 및 연구용역비는 2천171만원이다.
의회 관계자는 "관내 관광지 방문 및 자료 수집, 관광분야 관계자 간담회와 전문가 초청 세미나, 타 시·군 우수사례 견학 및 관광자원 발굴 등 다양한 활동과 연구 용역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우리지역의 관광현황과 여건을 분석하고 최신 트렌드에 맞는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목표로 국립공원 월출산과 연계한 관광 인프라 구축과 氣찬랜드에 집적화된 문화관광시설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구림전통 한옥마을 연계 프로그램과 마케팅 전략 등 정책 대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암군 혁신성장연구회'는 김기천 의원을 대표로 박영배, 박찬종, 유나종, 고천수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구성목적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특산물 유통에 따른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유통경로(로컬푸드, 직거래장터 등)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지역의 문화역사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영암군의 융복합형 혁신성장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연구활동기간은 2020년7월부터 12월10일까지다. 연구활동비 및 연구용역비는 2천171만원이다.
의회 관계자는 "지역 특색을 살린 직거래 유통방식을 제시하고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을 찾는 등 지속 가능한 마을 공동체 발전과 농가 소득증대에 대해 연구해나갈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유통 현황 자료 수집과 친환경 농산물 유통분야 전문가 자문,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활동과 농산물 직거래 유통방안 연구 용역 등을 추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소비 촉진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마케팅 전략에 중점을 두고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연구회는 관련 자료수집과 관계 공무원 간담회, 현장조사 및 의견수렴, 선진지 벤치마킹, 관련 주민과 간담회 및 토론회, 중간·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오는 11월 말까지 결과보고서를 제출하고 12월 중에는 영암군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공개할 계획이다.
강찬원 의장은 "제8대 의회 후반기 출범과 함께 일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고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의원연구단체를 결성해 활동에 들어갔다"면서 "의회 발전에 도움이 되고 그 성과를 군정에 반영함으로써 군민들과 함께 하는 열린 의회·일하는 의회·소통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내 시·군 의회 가운데는 목포시의회(2개), 여수시의회(4개), 순천시의회(2개), 고흥군의회(2개), 해남권의회(1개), 장성군의회(1개) 등 6개 시군 의회가 연구단체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