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로 찾아가는 학생자치 역량키움 캠프' 영암교육지원청, 관내 12개 학교 대상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2020년 07월 31일(금) 14:19 |
그 첫 번째로 관내 삼호서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활기찬 학생자치의 첫걸음을 시작했다.
이번 캠프는 민주시민의 핵심역량인 자율, 존중, 실천을 통한 협력적 문제해결력 함양을 목적으로 영암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자기홍보와 스피치 전문가 2인, 각 학교현장에서 학생자치의 경험이 풍부한 교사 6명의 강사가 나서 참여를 희망하는 초·중·고 각각 4개교씩을 선정해 직접 학교로 찾아가 학생들과 함께 꾸려나가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대인관계에서의 자신감을 높이기 위한 의사전달과 자기관리 훈련, 학생회 운영과 관련된 학생회 구성과 민주선거, 다양한 종류의 회의 방법 및 빛깔 있는 학교 행사 기획 등을 실습했다. 실제 현장에서 학생회를 운영하고 학교교육과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연수에 학생과 함께 참여한 삼호서초교 담당교사는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 수업을 하면서 학생회를 온라인으로 선출하는 등 이전과 다른 환경에서 학생자치활동을 진행해야 해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학생회 활동과 학교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배우고 느낄 수 있어 이후 학생자치 지도에 자신감을 얻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삼호서초교 5학년 진도훈 학생은 "오늘 다른 사람에게 자기 이야기를 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토킹스틱을 사용해보니 말하는 것에 자신감이 커져 앞으로는 여러 사람 앞에서 이야기할 때도 긴장하지 않고 나의 의견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
김성애 교육장은 "함께 만들어 가는 영암교육 행복시대라는 슬로건에 맞게 학생들이 주체가 되는 학생자치가 활성화되어야 학교교육의 민주화와 행복교육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캠프는 물론 월출학생자치연합 캠프, 교육장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 등 학교교육에 학생과 함께 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해 학생이 주체가 되는 영암교육이 실현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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