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인식품 '남도미가 포기김치' 최고 김치 선정

농식품부·한국소비자단체協 '제9회 김치품평회'서 3년 연속 수상 영예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2020년 08월 14일(금) 14:38
영암의 농업회사법인 ㈜왕인식품(대표 박정희)의 대표브랜드인 '남도미가 포기김치'가 '제9회 김치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치품평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최하고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해 맛과 품질이 우수한 국산김치를 선발하는 품평회로, 김치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품질평가는 김치 관련 전문가 8명과 소비자 패널 30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을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비롯해 국산원료 사용, 농업과 연계성, 맛과 안전위생에 대한 평가 등으로 이뤄진다.
이번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왕인식품의 '남도미가 포기김치'는 전라도 특유의 진한 양념과 풍부한 젓갈, 최고의 천일염을 사용해 감칠맛 나는 남도 전통의 맛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왕인식품은 특히 2016년 우수상에 이어, 2018년에는 대상, 2019년에는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어 이번 품평회까지 3년 연속 수상의 영예까지 안았다.
또 이번 수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받게 되며, 전남도가 추진 중인 남도장터 등 온라인 기획전과 TV홈쇼핑 입점 지원 등 판촉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왕인식품은 지난 2000년 회사 설립 이후 2002년부터 연간 2천톤의 김치를 생산해오고 있다. 지난해 5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박정희 대표는 지역 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나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향토기업이다. 생산된 김치는 호주, 홍콩 등 해외에도 수출 중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20일 개최 예정인 '김치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군은 관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농산물 사용으로 농가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지역 향토식품 기업인 ㈜왕인식품에 전통식품산업화, 김치종균보급사업, 홈페이지 구축 등을 지원한 바 있다. 또 전남도도 지난 2018년 ㈜왕인식품에 가공공장 신축과 기계장비 구축을 위한 전통식품 산업화 사업비 5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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