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자유총연맹 영암군지회

왕인대대와 함께 환경정화캠페인 및 하계한마음대회 개최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2020년 08월 21일(금) 15:28
(사)한국자유총연맹 영암군지회(회장 이만진)와 육군 제31사단 8539부대 5대대(대대장 이상석)는 지난 8월18일 월출산 氣찬랜드 일원을 돌며 잡풀 제거작업과 환경정화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자유총연맹 이만진 영암군지회장과 김기숙 여성회장을 비롯한 회원 50여명과 이상석 대대장과 이창열 군수과장을 비롯한 장병 40여명, 장미자 영암여성예비군소대장을 비롯한 10여명의 대원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도 '코로나19'의 확산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철저한방역 속에 氣찬랜드 표지석 아래 모인 영암군지회 회원들과 군부대 장병들은 조를 편성해, 영암군지회 회원들은 氣찬랜드 일원을 돌며 쓰레기 수거 및 폭우에 떠내려 온 나뭇가지를 치우는 등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또 군부대 장병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장하지 않은 氣찬랜드 주차장을 찾아 긴 장마에 자라난 잡풀 등을 10여대의 예초기를 동원해 정리하고 주변 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환경정화활동을 마친 영암군지회 회원들은 氣찬랜드 내 음식점으로 자리를 옮겨 회원들 간에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만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남지방에 내린 최악의 물난리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과 논밭에 병충해로 힘들어하는 회원 모두의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길 바란다"면서, "마음은 수해현장에 달려가 복구에 일손을 보태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하고 내 집 앞부터 깨끗이 정리하자는 마음에서 이번 환경정화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이상석 대대장을 비롯한 5대대 장병 50여명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동안 수해현장인 구례읍을 찾아 제방유실로 쓸려 들어온 토사와 부유물 제거, 유입 쓰레기 제거, 축사정화, 물에 잠겨 못 쓰게 된 가재도구 등을 수거하는 등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수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상석 대대장은 "내 부모님이 이런 일을 당하셨다면 얼마나 마음 아파 하셨을까 하는 생각을 떠올리며 나라를 지키는 군인으로써 당연히 재난상황에 동참해야한다는 생각으로 봉사하게 됐다"면서, "우리들의 작은 노력이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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