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추경 6천370억원 편성

군, 세출구조조정 통한 감염병 예방 일자리 창출 주력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0년 09월 04일(금) 10:50
군은 6천370억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오는 9일 개회하는 영암군의회 제277회 임시회에 심의를 요구했다.<관련기사 2면>
제3회 추경은 제2회 추경 6천45억원 대비 325억원(5.38%) 증가한 규모다. 국·도비 보조사업에 따른 군비 부담금과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일자리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강도높은 세출구조조정이 이뤄졌다고 군은 설명했다.
제3회 추경을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제2회 추경 5천444억원 대비 327억원(6.01%)이 증가한 5천772억원이며, 기타 특별회계는 제2회 추경 97억원 대비 900만원(0.10%)이 증가했다. 공기업특별회계는 제2회 추경 504억원 대비 2억2천만원(0.44%)이 감소한 501억원을 편성했다.
기능별로는 농림해양수산 1천603억원(25.17%), 사회복지 1천357억원(21.30%), 환경 754억원(11.84%), 국토 및 지역개발 674억원(10.59%) 등의 순이다.
제3회 추경의 주요사업비를 보면 공익직불제 339억원,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대책비 44억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15억원, 고용 및 촉진분야 희망일자리 사업 56억원, 재난 및 재해 복구 부유쓰레기 처리 2억원, 상반기 저온피해 복구를 위한 국비 지원에 따른 지방비 부담금 4억6천만원, 군민 안전을 위한 스마트시트 통합플랫폼 구축사업 12억원, 공공미술 프로젝트 4억원, 관광지 방역지원 2억원 등이다.
사업비 확보를 위해 '코로나19' 사태로 집행이 불가능해진 군민의 날 행사 및 지역축제 관련 예산, 국내외 여비, 사무관리비 등을 대폭 삭감했다.
군 관계자는 "제3회 추경은 국·도비 사업에 대한 군비 부담과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사업 및 농업분야 농가소득안정사업 예산 반영 등 재정건전성 및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재정운영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의회는 오는 9일부터 9월 17일까지 제277회 임시회를 열고, 추경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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