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우울하고 지친 마음에 꽃 피워요!"

청소년수련관, 학교로 찾아가는 현장체험 프로그램 운영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0년 09월 04일(금) 12:02
청소년수련관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우울감과 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활력을 주기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수련관은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지친 청소년들에게 소소하지만 작은 정성들이 모이면 마음 또한 행복해질 수 있다는 취지를 담은 '지친 마음에 꽃 피우다' 프로그램을 지난 8월 중순부터 개학에 들어간 관내 5개 초·중학교 4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9월까지 진행한다.
이번 현장체험 프로그램은 청소년지도사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공간에서 잘 말려진 꽃들을 이용해 수틀에 꾸며보는 '플라워 수틀액자'와 투명한 풍선에 예쁜 소품과 자신을 응원하는 문구로 꾸민 '커스텀 풍선' 만들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미암중 청소년들은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인터넷에서 제공하는 비대면 프로그램은 조금 답답하고 심심했는데 청소년수련관에서 학교로 직접 찾아와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같이 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이 증가하고 있어 코로나 블루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청소년수련관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의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수련관은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청소년 캠프나 교육 등 대규모 집합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비대면 프로그램이나 학교로 찾아가는 소규모 대면 프로그램 등을 구성 중이다. 궁금한 사항은 청소년수련관(470-1000)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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