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수수의 달콤한 추억"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2020년 09월 11일(금) 10:02
학산초등학교(교장 김길용)가 학교 특색 프로그램인 'Eco-Fun 교육'의 일환으로 사탕수수 수확 및 먹기 체험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내 텃밭에 심어놓은 자신의 키 보다도 큰 사탕수수를 조심스레 수확한 뒤 교장선생님의 시범에 따라 먹기좋게 손질해 손과 입으로 껍질을 벗겨 사탕수수의 단맛을 만끽했다. 특히 기름진 음식이 많은 요즘 직접 기르고 수확한 건강한 간식을 통해 먹거리의 중요성을 느껴보는 시간이 됐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2년)은 "사탕수수는 우리 반 관찰 작물이어서 일주일에 한 번씩 잘 자라고 있는지 꾸준히 관심을 가졌더니 튼튼하게 자랐어요. 우리에게 달콤함을 선물해준 사탕수수가 너무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남은 사탕수수를 집으로 가져가 가족들과 나눠먹으며 할머니 할아버지로부터 사탕수수에 얽힌 추억 이야기를 들으며 대화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한편 학산초교는 매년 학교 텃밭에 학생들과 함께 옥수수, 표고버섯, 밀, 작두콩, 사탕수수 등 다양한 작물을 심고 수확하는 등 직접 조성한 텃밭에서 기르는 즐거움, 수확의 풍요로움과 나누는 기쁨을 누리는 기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 = 학산초교 임서희 교사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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