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천655가구 영암에 귀농·귀촌 귀농·귀촌 평균 가구원은 1.39명·1.29명 모두 1인 가구 위주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
2020년 09월 11일(금) 10:59 |
단일가구는 귀농한 가구원끼리 별도로 구성한 가구를 의미한다. 반대로 혼합가구는 귀농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가구를 구성한 경우다.
또 영암지역 귀농가구의 평균 가구원수는 1.39명으로 주로 1인가구의 귀농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영암지역 귀촌가구는 모두 1천536가구로, 전남도내 21개 시·군 가운데 아홉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이중 63.4%가 단일가구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영암지역 귀촌가구의 평균 가구원수는 1.29명으로 역시 주로 1인가구의 귀촌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호남지방통계청이 내놓은 '2019년 호남·제주 귀농어·귀촌인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른 것이다.
분석 자료에 나타난 가구 구성형태별 귀농가구를 보면 영암지역은 지난 2019년 모두 119가구가 귀농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8년 108가구보다 11가구 늘었다. 이는 고흥 176가구, 나주 165가구, 해남 132가구, 함평 120가구에 이어 전남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다섯번째다. 담양 118가구, 장성 106가구, 강진 95가구 등으로 뒤를 이었다.
평균 귀농가구원 수는 2019년 1.39명으로, 2018년 1.51명보다 줄었다. 영암지역 귀농가구가 주로 1인 가구 위주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지난해 귀농가구 가운데 103가구가 단일가구였고, 16가구가 혼합가구였다.
귀농 가구원을 성별로 보면 2018년의 경우 영암지역 귀농 가구원은 모두 163명(귀농인 109명, 동반가구원 54명)으로 남자 98명, 여자 65명이었다. 귀농인의 성별은 남자 78명, 여자 31명으로 남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2019년의 경우도 귀농 가구원은 모두 166명(귀농인 119명, 동반가구원 47명)으로 남자 96명, 여자 70명이었다. 귀농인의 성별은 남자 79명, 여자 40명으로 역시 남자가 많았다.
영암지역의 가구 구성형태별 귀촌가구를 보면 지난 2019년 모두 1천536가구가 귀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8년 1천379가구에 비해 157가구 늘었다. 이는 순천 3천446가구, 무안 2천324가구, 나주 2천50가구, 광양 1천788가구, 여수 1천747가구, 장성 1천606가구, 담양 1천570가구, 화순 1천548가구에 이어 아홉번째로 많은 숫자다. 도시권과 광주근교권을 중심으로 귀촌이 많이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평균 귀촌 가구원수는 2019년 1.29명으로 2018년 1.28명과 유사했다. 영암지역 귀촌가구가 귀농가구보다도 더 1인 가구 위주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지난해 귀촌가구 가운데 974가구가 단일가구였고, 혼합가구는 562가구였다.
영암지역 2018년 귀촌인은 1천769명(귀촌 가구주 1천379명, 귀촌 동반 가구원 390명)으로 이가운데 988명이 남자, 781명이 여자였다. 2019년의 경우 귀촌인은 1천982명(귀촌 가구주 1천536명, 귀촌 동반 가구원 446명)으로 이 가운데 1천53명이 남자, 929명이 여자였다.
한편 2019년 11월 1일 기준 귀농가구는 전남이 2천14가구, 전북 1천315가구, 제주 235가구 순이며, 평균 가구원수는 전북(1.41명), 전남(1.38명), 제주(1.36명) 순이었다. 귀농인은 전남 2천20명, 전북 1천327명, 제주 238명 순이며, 시군별 귀농인 규모는 고흥군이 176명으로 전국 1위, 나주시가 166명으로 4위, 고창군이 162명으로 전국 5위였다.
귀농가구의 주된 가구 유형인 1인 가구는 제주(76.6%), 전남(75.2%), 전북(72.3%) 순이었다. 전국적으로도 귀농가구 중 1인 가구 비율은 72.4%에 달했다.
귀농가구의 주요 재배작물은 전북은 논벼가 40.5%(346가구), 전남은 채소가 41.5%(516가구), 제주는 과수가 57.5%(61가구)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채소(43.9%), 논벼(30.5%), 과수(29.8%) 순이다.
같은 기간 귀어가구는 전남 358가구, 전북 80가구, 제주 16가구 순이었고, 평균 가구원수는 제주(1.50명), 전남(1.36명), 전북(1.35명) 순이었다. 귀어인은 전남 372명, 전북 86명, 제주 16명 순이다. 전국 시·군별 귀어인 규모는 신안군이 78명으로 전국 2위, 여수시가 56명으로 3위, 완도군이 52명으로 4위였다.
귀어가구의 주된 가구 유형인 1인 가구는 전북(76.3%), 전남(75.7%), 제주(75.0%) 순이었다. 전국적으로도 귀어가구 중 1인 가구 비율은 74.7%다.
귀어인의 주요 종사업종은 해수면 어로어업으로 전북은 90.7%(78가구), 전남은 88.4%(329가구), 제주는 81.3%(13가구) 순이었다. 전국적으로도 90.0%의 귀어인이 해수면 어로어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귀촌가구는 전남 2만8천273가구, 전북 1만3천477가구, 제주 8천427가구 순이었다. 평균 가구원수는 제주(1.38명), 전북(1.28명), 전남(1.27명) 순이며, 귀촌인은 전남 3만6천48명, 전북 1만7천292명, 제주 1만1천618명 순이다.
연령별 귀촌인은 전북 전남 제주 모두 30대 이하가 각각 39.7%, 47.5%, 46.4%로 가장 많았다. 전국적으로 귀촌인 중 30대 이하 비율은 49.7%로 나타났다.
귀촌가구의 주된 가구 유형인 1인 가구는 전남(80.9%), 전북(80.0%), 제주(74.5%) 순이었다. 전국적으로 귀촌가구 중 1인 가구 비율은 74.1%다.
귀촌가구의 전입사유는 전북은 가족이 32.2%, 전남과 제주는 직업이 각각 31.1%와 32.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귀촌가구의 주된 전입사유는 직업(34.1%), 주택(26.9%), 가족(24.8%) 순이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