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극복 위해 뛴다 - 영암군청 주민복지과 '코로나19' 장기화…취약계층 지원 및 감염병 확산 지속 따른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전력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2020년 09월 11일(금) 11:35 |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사업을 추진, 저소득주민과 노인들에게 1인 10매의 마스크를 보급했다. 농협중앙회 영암군지부 등 41개 단체로부터 마스크, 손 소독제 및 현금 등 1억3천300만원을 기부받아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기도 했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2천414가구에 13억5천만원의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비'를 지원했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을 대상으로 4월 4일부터 5월 29일까지 '전남형 코로나19 긴급생활비' 신청접수에 나서 1만7천589가구에 대한 조사를 통해 기준에 적합한 1만1천839가구에 39억5천700만원을 지원했다.
■ 주민맞춤형 서비스 복지사각 해소
군은 '하나 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이라는 군정방침에 따라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2019~2022)을 수립하고 매년 연차별 시행계획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우리동네 드림봉사단이 떴다', '경로당 점진적 부식비 지원', '만능수리 이동서비스 지원' 등 지역특성이 반영된 신규사업을 중심으로 주체별 역할, 협력, 민주성의 원칙 아래 민선7기 복지 관련 공약사업과 고용, 주거, 교육, 환경, 문화영역에서 추진 가능한 사업을 반영해 적극적인 자세로 현장을 찾아가는 복지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의 다양한 특성과 수요에 부합하는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으로 재가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건강증진서비스를 비롯한 원어민강사 활용 글로벌 마인드 형성 지원서비스, 아동·청소년 정서발달지원서비스, 아동·청소년 일러스트 트레이닝, 노인 맞춤형 운동처방서비스 등 총 16개 사업에 1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 타 지자체와는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저소득층 자활근로사업 일자리 제공
자활근로사업은 근로능력 있는 관내 저소득층(조건부수급자·일반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자활근로사업 일자리 제공을 통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읍면 2개 사업, 지역자활 위탁 8개 사업 등 총 10개 사업에 14억7천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저소득 취약계층 90여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 자립기반을 조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일반 노동시장에서 일하는 저소득층에 대해 희망키움통장 등 5개 자산형성지원사업을 추진해 자활에 필요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1억7천300만원을 투입해 근로장려금을 지급, 탈 빈곤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또 저소득층의 자활 촉진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고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는 영암지역자활센터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상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자활 의욕이 강하면서도 일시적인 재난이나 기타 사유로 인해 생계자금이 부족한 기초생계·의료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생활안정 도모를 위해 1억5천만원을 투입, 연 1%의 저소득 생활안정자금 융자 사업을 반기별 1회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는 9월 중 신청자를 모집해 자활의욕이 강한 저소득층에 대해 자금난에서 벗어나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세대당 융자신청액은 1천만원이하, 2년거치 5년 균등분할상환으로 융자용도는 영세사업자금, 전세자금, 학자금 등에 사용할 수 있다.
■ 장애인 생활안정·사회참여 기회 제공
저소득층 장애인의 생활지원을 위해 경증장애인 687명에게 장애수당, 중증장애인 690명에게 장애인연금을 지급하고, 원활한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에게는 목욕, 대소변, 이동, 식사 보조 등 활동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다.
수화통역센터, 장애인 생활이동지원센터, 편의시설 지원센터 운영지원을 통한 장애인의 이동권 향상과 사회참여활동 증진을 위해 적극 힘쓰고 있고,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위탁운영을 통해 장애인 가족들이 안심하고 사회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1억6천500만원을 지원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기능보강을 통해 장애인들의 자립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 노인복지 확대 및 노인안전망 구축
영암군은 7월 말 현재 65세 이상 노인이 1만4천282명으로 전체인구의 26.3%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다. 이에 따라 노인들을 위한 많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어르신 이용권을 지급해 어르신들의 보건위생과 행복의 질을 높이고 있고, 경로당 456개소에 양곡과 부식비를 인원수에 맞게 차등 지원해 마을에서 어르신들의 식사를 챙기는 보편적 복지를 확대했다. 또 무료급식소 11개소를 운영해 1일 500여명의 어르신에게 급식을 제공해왔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대체식을 지원하고 있다. 또 거동이 불편한 홀로사는 어르신을 위한 식사배달사업도 추진해 영양불균형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제적 지원을 위해 만 65세이상 저소득 어르신 1만2천여명에게 월 최대 30만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고, 1천470여명이 참여하는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으로 안정적인 노후소득 보장을 통한 생계안정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경로당 456개소에 매년 운영비와 냉난방비를 지원하고, 경로당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냉장고,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을 보급하고 있다. 수리가 어려운 냉방기와 보일러를 교체하고 에어컨 청소를 실시하는 등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건도 마련했다.
■ 맞춤형 복지급여 및 통합사례관리
올해 64억7천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급자 1천164세대 1천545명에게 생계급여를 지원하고 있다. 또 해산·장제급여 3천700만원, 교육급여 수급자 299세대에 1천200만원을 지원했으며, 출생과 성장, 교육, 사망에 이르기까지 생애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생활능력이 없거나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군민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의료급여수급자 1천524세대 1천965명에게 11억5천만원을 투입, 의료급여수급권자의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65세 이상자에게 틀니, 임플란트 지원, 호흡기 장애인에게는 인공호흡기 대여서비스, 가정산소치료 지원, 출산예정자에게 임신·출산비, 당뇨 등 소모성 재료비 지원,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등록장애인의 활동보조를 위한 장애인보조기구 지원 등을 통해 군민 보건향상과 의료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복지대상자에게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단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102건의 사례관리 대상자를 발굴해 지원했다. 또 954건의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대상자의 복지체감도 향상 및 빈곤층의 탈빈곤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례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복지자원 발굴 및 지역문제 해결 지원체계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재능기부 신청기간을 운영하는 등 각종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 발굴에 총력을 기울여 현재 총 966건의 자원풀뱅크를 운영하는 등 통합 D/B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소득자의 사망이나 중한 질병 등 갑작스럽게 찾아온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에게는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해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긴급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위기상황에 놓인 가구의 소득 기준중위소득 75%이하, 재산 1억100만원이하, 금융재산 500만원 이하(주거지원은 700만원 이하)로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등이 지원되고 있다. 특히 대상자 발굴을 위한 동절기 및 하절기 집중기간을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각종 홍보활동에 발벗고 나선 결과 2020년도 상반기 169건 1억3천300만원을 지원했다.
■ 노인·장애인·여성 교육프로그램 운영
종합사회복지관은 노인의 복지욕구에 부응해 '왕인대학'과 '찾아가는 노인대학', '신나는 취미·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왕인대학은 매년 3월부터 12월까지 60세 이상 120여명을 대상으로 주 2회 운영하고 있다. 2019년까지 총 1천809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거리가 멀거나 건강상 이유로 왕래가 불편한 이들을 위해 11개 읍면 복지회관에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인대학'을 운영, 여가, 건강, 취미, 오락 등 다양한 교과과정으로 2007년 개설 이후 2020년 현재 제13기까지 2만1천50여명이 수료했다. 신나는 취미·문화교실은 관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3개월 과정으로 컴퓨터와 스마트폰 활용, 영어, 우리춤 등 9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프로그램들이 잠정 중단된 상태이나, 여건이 개선되는 대로 생활방역을 준수하며 사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장애인의 사회적응 능력 향상과 재활 자립을 위해 8개 과정 27개의 재활, 취미, 직업 교육과정을 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 불편 개선을 위해 장애인 보장구 대여와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있으며, 장애인 재활운동과 물리치료실, 언어치료실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개인별 체계적인 상담과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언어치료비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은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일반인 경우 검사비 1만5천원과 1회당 5천원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장애인복지관이 휴관에 들어감에 따라 기존 장애인복지관 이용자들에게 제공되던 무료급식이 중단,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했다. 이에 총 8회에 걸쳐 기존 이용자 80여명의 각 가정을 방문, 대체 부식을 제공하고 안부살피기를 실시하는 등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여성의 사회참여를 위해 주 1회 문화, 관광, 경제, 건강, 및 인문학 리더십 훈련 등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여성자치대학을 운영, 2019년까지 13년 동안 1년차는 674명, 2년차 과정은 53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댄스스포츠, 통기타, 전통악기 등 다양한 취미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다문화 결혼 이주여성들이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고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국어발음교육, 운전면허취득교육, 재봉틀봉제 등 직업훈련 및 문화적응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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