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호정마을 도예공방 '아라리요' 신병석 대표

제50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서 한국공예예술가협회장상 수상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2020년 09월 18일(금) 11:33
영암읍 망호정마을에서 도예공방 '아라리요'를 운영하고 있는 신병석(40) 대표가 제50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사)한국공예예술가협회장상을 수상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전은 목칠, 종이, 도자기, 섬유, 금속공예 등 전국의 내노라하는 예술가들의 작품이 총출동한 가운데 각 지역 예선을 거처 432점의 작품이 선정됐다.
대통령상 1명, 국무총리상 2명,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장상 1명,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장상 1명, 한국공예예술가협회장상 1명 등을 비롯한 기관장상 13종, 장려상 50종, 특선 70종, 입선 100종 등의 개인상 시상이 있었으며, 시·도를 대상으로 하는 단체상 등이 선발됐다.
한국공예예술가협회장상을 수상한 신병석 대표는 '눈으로 마시는 상쾌한 모닝 티'라는 주제로 백자토를 빚어 구워 만든 다기 셋트를 출품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전북 임실이 고향인 박씨는 경희대 도예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경덕진 도자대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영암읍 망호리가 고향인 부인 조서연씨를 만나 지난 2009년 현재의 도예공방 '아라리요'를 설립했다.
신 대표는 2009년 대한민국 청자공모전에서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바있으며, 제41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한국공예가협회이사장상, 2013년 한국아카데미 미술대전 대상, 2020년 제50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한국공예예술가협회장상, 2010년 강진청자 군내 순회전(6개 지역), 2011년 개인전 2회(중국 경덕진, 서울 인사동 통인) 개최, 2017년 런던 craft week 참가, 2020년 일산 킨텍스 동아전람 차·공예품 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시상식은 오는 12월 대전광역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신 대표는 총상금 3천만원 중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100만원을 수상한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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