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전기화물차' 보급 확대 올 448대 123억 지원 미세먼지저감 등 대기환경개선 기대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2020년 10월 08일(목) 10:42 |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2023년까지 총 4천771억원을 투입해 전기자동차 3만대, 충전기 6천500대를 도민들에게 보급하기로 하고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전기승용차 1천676대(281억원), 전기화물차 448대(123억원), 전기이륜차 1천42대(25억원) 등 총 3천200여대의 전기자동차 보급을 추진하고, 특히 정부 방침에 따라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높은 전기화물차 보급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전기화물차의 경우 지난해 12월부터 가격과 성능에서 경쟁력을 갖춘 국산차량이 출시되면서 올해부터 보급실적이 크게 증가한 추세다.
또 시장수요 확대에 맞춰 지난 5월 포터Ⅱ, 6월에는 봉고Ⅲ, 탑차 형식 등 다양한 전기화물차 신규 차종도 추가 보급되고 있다.
전기화물차 구입 시 국고보조금 1천800만원, 시군비 600~800만원이 지원되며, 도비는 시·군비의 20%를 보조한다. 이에 따라 차량구매자들은 2천520만원에서 2천76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보급 대상지역은 여수, 순천, 광양 등 18개 시·군으로, 자세한 사항은 각 시·군 환경관리부서 또는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전남도는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과 함께 지난 2016년부터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이 사업들이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 및 미세먼지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으로 지난해까지 2만657대를 조기폐차했으며, 올해는 9천879대를 계획하고 있다.
전기차가 1㎞ 주행할 경우 내연기관차 대비 CO2 96.8g(51%)을 감축할 수 있으며, 1년 1만6천㎞ 운행 기준으로 환산하면 무려 1.55t이나 된다. 이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전남도가 계획중인 전기자동차 3만대 보급을 마치면 앞으로 연간 4만6천500t의 감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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