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읍 19층 미라벨주상복합 신축공사 1차 관문 통과

영암군 경관 및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 결과 '조건부' 가결

주민설명회도 개최…주민들, "공사 소음 분진 피해 없어야"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0년 10월 23일(금) 13:31
영암읍 역리에 들어설 예정인 19층 미라벨주상복합 신축공사가 '영암군 경관 및 공공디자인위원회'의 심의 결과 '조건부' 가결됨으로써 1차 관문을 통과했다.
군은 지난 10월 20일 군청 낭산실에서 제3회 영암군 경관 및 공공디자인위원회(위원장 박종필 부군수)를 열고 '영암 미라벨 주상복합 신축공사'에 대해 '조건부' 가결 했다. 위원회는 건물 외관 도색 등에서 보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라벨산업개발(시행사 대표 이우홍)은 이에 앞서 지난 15일 영암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지역주민과 회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라벨주상복합 신축공사에 따른 경관계획과 주변 일조환경평가 결과 등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주상복합아파트 건설로 인한 주변의 환경피해 및 주민불편 등 민원을 사전에 방지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공사진행을 위해 주민들에게 계획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시행사인 ㈜미라벨산업개발 이우홍 대표는 설명회에 앞서 그간의 보완사항 등을 소개하고 "영암읍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축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라벨주상복합 신축공사는 영암읍 역리 154-1번지 외 10필지(도시 및 일반상업지역) 3천406㎡ 부지에 건축면적 747.3438㎡, 연면적 1만1천227.4769㎡, 지하 1층 지상 18층 규모(최고높이 54m)와 19층 규모(최고높이 58.5m)의 건물이 각각 들어선다. 영암지역 최고층 아파트다.
아파트 85㎡형 68세대와 오피스텔 75㎡형 17세대가 들어서며, 지하 및 지상에 모두 105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확충된다.
이같은 설명에 대해 조민환 영암읍이장단장은 "상업지역인 역리에 주상복합아파트가 건설된다면 영암읍으로의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돼 환영한다"면서, "건설과정에서 소음과 분진 등 인근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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