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서면 소재 (사)예담은규방문화원

다양한 섬유소재 이용 '섬유아트전시회' 개최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2020년 10월 30일(금) 11:14
군서면 소재 (사)예담은규방문화원은 지난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예담은 규방문화원 광장과 전시관에서 고운매(회장 강금초), 쪽빛하늘 섬유아트전시회를 개최했다.
(사)예담은규방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전남도문화재단과 영암군이 후원한 이번 전시회는 예담은 이혜숙원장의 지도아래 참가한 35명의 지역주민들이 삼배, 모시, 옥사, 명주 등 다양한 섬유소재를 이용, 쪽빛 염색해 만든 모빌, 블루아트, 손바느질 작품 등 100여점이 전시됐다.
자연 속 식물에서 찾아낸 친환경 전통천연염색을 이용한 이번 전시는 매년 국화축제에 발맞춰 국화축제장에서 개최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예담은 규방문화원에서 열리게 됐다.
전시회에 앞서 열린 개회식 작은음악회에서는 예담은 ‘블루아트’ 회원으로 구성된 달빛색소폰회원들이 색소폰을 연주해 가을 정취를 물신 풍겼다.
예담은 이혜숙 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돼 집안에 갇혀 지내는 군민들에게 마음의 위로를 주고 회원들이 그동안 틈틈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기획하게 됐다”면서, “모든 이들에게 천연염색과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삶의 여유와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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