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웅 故 김준호씨 유족에 훈장 전달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0년 10월 30일(금) 11:16
육군31사단 93연대 5대대(대대장 김태원)는 지난 10월 28일 군서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양장마을 출신으로 6·25 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故 김준호씨 유족에게 무성화랑무공훈장 전수식을 가졌다.
김태원 대대장과 김종국 군서면장, 김종환 영암군재향군인회장, 서기주 예비군군서면대장,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김태원 대대장이 고인의 유족인 김영경씨에게 훈장과 상패, 꽃다발 등을 전달했다.
훈장을 대리 수여받은 김영경씨는 “아버지의 훈장을 이렇게 대신 받게 되어 감개무량하고 참전유공자의 후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훈장을 전달한 김태원 중령은 “국방부는 주인 잃은 무공훈장을 영웅들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6·25 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6·25 전쟁 당시 전공으로 훈장 수여가 결정되었지만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한 5만6천여명의 유가족을 찾아 무공훈장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중령은 또 “오늘 유가족에게라도 훈장을 전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한 모든 호국영령들의 훈장이 하루빨리 주인을 찾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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