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제2차 도시재생 뉴딜사업 47곳 확정

'SMART로 재탄생하는 영암'비전 2024년까지 국비 76억 등 168억 투입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2020년 11월 06일(금) 09:56
'영암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군은 지난 11월 3일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가 '영암읍 일원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최종 승인, 국비 7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국비 76억원과 지방비 50억원, 기금 8억원, 민간투자 34억원 등 총 16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영암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관련기사 8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쇠퇴하고 있는 구도심을 주민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탈바꿈시켜 상권 활성화 및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주거지 및 골목상권 혼재지역에 공동체 거점조성 등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꾀하는 '일반근린형'과 도로정비 등 소규모 주택정비 기반을 마련하고 기초생활 인프라를 공급하는 '주거지지원형', 생활 밀착형 시설 공급 등을 통해 소규모 노후저층 주거지 생활환경개선을 꾀하는 '우리동네살리기'로 나뉜다.
광역 시·도가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사업계획을 평가해 후보사업을 선정한 뒤 국토부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을 통해 사업의 실현가능성과 타당성을 평가해 후보사업을 다시 엄선한 뒤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도시재생특별위원회'가 사업계획 적정성, 국비지원의 타당성 등을 심의하는 등 3단계를 거쳐 최종 47개 사업이 선정됐다.
영암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일반근린형'으로 주거지와 골목상권 혼재 지역에 공동체 거점 조성 등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꾀하는 유형이다. 영암읍 역리, 동무리, 서남리 일원 16만3천714㎡를 대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S.M.A.R.T로 재탄생하는 영암'이라는 비전으로 추진되는 영암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안전한 영암'(Safe), '골목이 즐거운 영암'(Market), '매력 있는 영암'(Attraction), '새롭게 시작하는 영암'(Refresh), '함께하는 영암'(Togehter)을 만들게 된다.
특히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주택 집수리 사업과 스마트 안전도시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또 영암읍 매일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해 낙지, 짱뚱어, 매력한우 등 영암을 대표하는 음식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영암5일시장 방문객을 영암읍 중심가로 안내하는 5일 마켓을 열어 골목상권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미 부지를 매입해놓은 옛 농산물품질관리원 자리에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인 '어울림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하고, 그 인근에는 아이돌봄 및 주민공동체를 위한 공간인 '새싹돌봄센터', '친환경주차장', '체육공원' 등을 조성한다.
또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골목길과 보행로를 정비하고, 마을벽화를 조성하는 등 가로환경을 개선하며, 유휴부지를 활용해 도심 속 녹지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시재생대학과 주민제안공모사업 등 주민역량강화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전동평 군수는 "영암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함과 동시에 지역상권을 활성화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활인프라 및 커뮤니티 시설 조성 등으로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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