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참여위원회 간담회 개최

공공도서관 이설 및 교육경쟁력강화특위 구성방안 등 논의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2020년 11월 20일(금) 10:06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애) 자문기구인 영암교육참여위원회(위원장 이삼행)는 지난 11월 18일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성애 교육장과 이삼행 위원장, 이보라미 전남도의원 등을 비롯한 20여명의 위원들이 참석한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는 영암공공도서관 이설 추진계획과 영암교육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구성안이 논의됐다.
김민호 행정지원과장은 공공도서관 이설 필요성과 부지선정 배경, 이설계획, 도서관 운영방안 등을 설명했다. 특히 부지선정에 대해서는 후보지 8곳 중 ▲문화관광자원과 융합을 통한 이용자 확대 ▲영암군 소유로 대지조성 등 별도의 토목공사 없이 건축 가능 ▲氣찬랜드 내 공용시설의 공동이용으로 건축비 절감효과 ▲토지용도변경 불필요 등 접근성과 경제성을 토대로 영암읍 회문리 419-3번지 일대가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총사업비 170억원(전남교육청 70억원, 영암군 50억원, 국비 50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3층, 부지면적 6천600㎡, 연면적 3천900㎡, 열람석 570석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2023년 7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성애 교육장은 “새 공공도서관은 부모가 자녀에게 소리 내어 책을 읽어주고 차와 음료를 나누며 누구나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놀이공간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아직 계획단계지만 위원들과 함께 영암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영암교육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구성안에 대해서는 영암교육청이 마련한 특별위원회(학교관계자 18명, 단체 20명) 지원현황을 보고받고, 소위원회를 구성해 다시 논의해 임시회의를 통해 보고하기로 마무리했다.
이보라미 의원은 “영암교육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가 단순히 영암읍 중·고교의 통합을 위해 구성되는 기구가 아니라 영암군의 교육력 강화를 위한 위원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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