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영암 튜닝카 레이싱대회' 성료

11월 14∼15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서 무관중 경기로 진행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2020년 11월 20일(금) 11:06
사단법인 대한모터스포츠협회(회장 조성철)가 주최하고 영암군이 후원한 '2020 영암 튜닝카 레이싱대회'가 지난 11월 14∼15일 이틀 동안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됐다.
모터스포츠 발전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활성화를 위해 열린 종합대회 형식의 레이싱대회인 '2020 영암 튜닝카 레이싱대회'는 '드래그레이싱', '드리프트', '짐카나', '튜닝카 전시회' 등 다양한 종목과 경주장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레이싱문화를 즐길 수 있는 축제형 대회로 열렸다. 전국에서 300여대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대회 첫날인 14일에는 목포 평화광장에서 드리프트 쇼-런(SHOW-RUN)과 카트 쇼-런(SHOW-RUN), 레이싱모델 포토타임 등 다양한 홍보 행사가 진행됐고, 15일에는 드리프트 및 짐카나 택시타임, 튜닝카 전시회, '포뮬러 VS 레디컬' 등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으며,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전동평 군수는 "천혜의 조망권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자동차경주장인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의 활용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대회 관계자 및 참가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한다"며, "영암 튜닝카 레이싱대회가 대한민국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로 거듭나게 되어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가 직선 400m를 경주해 순위를 정하는 '드래그레이싱'은 250마력 미만, 250마력~350마력, 350마력 이상 무제한급 등 3개 클래스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350마력 이상 무제한급에서는 이준형 선수, 250마력~350마력에서는 김형록 선수, 250마력 미만에서는 김재성 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서킷을 미끄러지듯이 주행하는 '드리프트'는 2인1조의 팀배틀 토너먼트 경기로 진행해 선·후행 차량이 드리프트 시 근접한 거리간격 유지, 주행 퍼포먼스, 각도 연기량 등으로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준혁, 김우겸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또 모터스포츠 핵심기술인 가속, 감속, 코너링 등을 겨루는 '짐카나' 경기는 목표시간을 정해 그 시간의 근접기록을 순위로 정하는 타겟타임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도현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사진=영암군청 강평기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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