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재능기부로 나눔의 기회 만들었어요" 영암낭주고생들, 동화책 '코메시의 모험' 등 제작 초등학교 등에 기부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2020년 12월 04일(금) 1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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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낭주고등학교(교장 김재천)는 2020학년도 동아리연계 프로젝트로 동화책 제작을 기획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교육봉사동아리 '비트'와 미술동아리가 참여해 자신들의 재능을 기부하는 성숙한 나눔의 기회를 갖게 된 것.

교육동아리 학생들은 자신들의 꿈을 찾아가는 아이들의 시선과 생각을 고민하면서 나중에 자신들이 가르쳐야 할 아이들의 심리나 생각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었고, 미술동아리 학생들은 그림과 글의 내용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면서 자신들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프로젝트로 제작된 책은 2종으로, 이 가운데 '코메시의 모험'은 태양계 행성을 캐릭터화해 혜성이 자신의 가치를 찾아가는 이야기이며, '별을 찾는 길'은 꿈이 다양한 소녀가 천문학자라는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모두 자신의 정체성과 자존감을 회복해가는 이야기로, 이 책을 읽는 어린 학생들이 자신에 대한 자존감을 회복하고 미래와 꿈을 스스로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의도로 제작됐다.
김재천 교장은 "협력과 소통을 통해 창의적인 저작물을 만들고 이를 기부하는 나눔의 기회를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다"고 프로젝트의 의미를 설명했다.
'‘코메시의 모험' 편집장인 3학년 임모 학생은 "모두 협력해서 창작활동의 각 단계를 밟아가는 것이 의미 있었다"고 활동을 평가했다. 또 '별을 찾는 길'의 편집장인 3학년 김모 학생은 "3개월 이상이 걸린 어려운 프로젝트였지만 초등학생들이 재미있게 읽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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