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산천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1년 01월 15일(금) 14:37
석양이 서서히 물이 든다

달팽이처럼 느리게
찾아든 그리움
옛 향기 그리워 발길을 잡는다

어머니의 그리운 향기
흩어진지 오래고
낯설은 향기 풍기며
그리움만 쌓인다

소치고 미역감던
동무들 사라지고
초라하게 작아진
뒷동산만
추억 속을 거닐고 있다.


김은순
영암문인협회 회원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이 기사는 영암군민신문 홈페이지(yanews.net)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yanews.net/article.php?aid=3456517751
프린트 시간 : 2024년 11월 02일 23:3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