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농기계 사용으로 경영비 절감하세요!"

농업기술센터, 2020년 임대실적 최다 기록 갱신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2021년 01월 22일(금) 13:33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지언)는 지난해 농기계 임대사업 실적을 분석한 결과 2019년 대비 평균 17% 증가해 지역 농업인들의 농업경영비 절감과 영농효율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영암군의 농기계임대사업은 덕진본점, 서부분점, 시종분점 등 3개소에서 총 34종 701대의 임대농기계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관내 7천824명의 농업인이 1만2천584일간 6천395ha의 농작업을 추진해 영암군 농업에 없어서는 안 될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농가 경영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9개월 동안 농기계임대료 감면을 통해 임대농기계 6천298건, 1억9천만원의 농업경영비 절감효과를 거두는 등 관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농기계임대사업 운영실적을 세부적으로 보면 특히 관리기, 승용예초기, 전동가위, 퇴비살포기, 배토기 순으로 임대가 활발하게 이뤄져 밭작물과 과원관리에 편리한 농기계가 주로 임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겨울철에도 유휴농지 활용을 위한 경운정지용 임대농기계가 임차되어 계절과 상관없이 꾸준하게 임대실적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임대농기계 안전사용을 위해 100여회를 농작업 현장에서 농업인과 함께 함으로써 원활한 농작업에 도움을 주었으며, 두류 일괄콩정선장(팥, 약콩, 백태 등)을 운영해 137명의 농업인이 52톤을 정선하는 등 밭작물 농업기계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농업기술센터 박지언 소장은 "매년 농기계 임대실적 증대와 내실 있는 운영으로 지난해 전국 141개 시군 농기계임대사업소 평가 결과 상위 15%그룹에 해당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금년에도 농민들에게 임대농기계 사용 편의 제공과 코로나19로 인한 영농인력 문제를 해소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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