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공공도서관 이전부지 氣찬랜드 확정

군, 170억 투입 지상 3층 규모 복합문화센터로 건립 예정 밝혀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1년 02월 05일(금) 11:48
군은 논란이 벌어진 영암공공도서관 이전부지로 지역문화예술기능이 집적화된 기찬랜드로 확정했다고 2월 3일 밝혔다.
군은 부지 선정을 위해 전남교육청, 영암교육지원청과 협력, 영암읍 8곳을 대상으로 협의하고 타당성 검토를 거친 결과, 氣찬랜드로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암공공도서관은 3천900㎡의 면적에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서며, 도서관 기능과 함께 책 놀이공간, 야외독서캠핑장, 옥상달빛영화관 등 교육·문화·관광·스포츠를 아우르는 복합문화센터로 건립된다.
군은 사업비 170억원 중 국비와 군비 이외에 전남도교육청이 70여억원을 부담하며, 도서관 건립에서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교육청 주도로 시행하고, 특히 연간 수억원이 소요될 운영비도 전남도교육청이 전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영암공공도서관 이전부지로 기찬랜드를 선정한데 대해 "행정비용 측면에서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군유지로 소유권 이전 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으며, 문화시설지구로 용도 변경없이 건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으나, 공청회 한번 없이 부지를 결정한데다, 이에 반대해온 학부모들의 반발을 무마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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