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 추진

군, 올해 12억 투입 읍면사무소 통해 신청 접수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1년 02월 19일(금) 12:08
군은 노후된 석면슬레이트에 의한 주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21년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슬레이트 철거 280동, 지붕개량 65동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슬레이트 지붕개량 사업은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지원되어 왔으나 올해부터는 일반가구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신청은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받으며, 영암군내 슬레이트 주택 및 비주택을 소유한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신청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기타 취약계층 등에게는 우선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금액은 주택 슬레이트의 경우 1동당 최대 344만원이 지원되고, 취약계층은 전액지원된다. 또 지붕개량 사업의 경우 1동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며, 취약계층은 최대 1천만원 한도내에서 전액지원한다.
비주택 슬레이트 처리는 1동당 지붕 면적 200㎡ 이하인 경우를 우선적으로 전액지원하며, 200㎡가 넘을 경우 초과비용에 대해서는 신청인이 부담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은 발암물질인 석면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고 '클린 영암'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작년에 비해 지원 가능 대상이 넓어지고 최대 지원 비용도 증가했으므로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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