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과수화상병 방제대책협의회 개최 농업기술센터, 배·사과 화상병 예방 위한 사전방제약제 공급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
2021년 02월 26일(금) 14:17 |
국가검역병인 과수화상병은 배, 사과에서 주로 발생한다. 세균성 병해로 주요증상은 잎, 가지, 열매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조직이 검게 변하고, 심한 경우에는 나무 전체가 고사해 폐원해야 한다. 전국에서 작년 한 해 동안 394.4㏊(747농가)의 과수원에 발생해 공적방제(매몰)가 진행됐다.
농업기술센터는은 과수화상병 미발생지역으로 월동 후 발아기에 예방 차원에서 등록약제를 살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관내 배·사과 재배현황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298농가, 334ha를 사전 약제방제 대상으로 확정하고, 3월 상순까지 해당농가에게 방제약제를 공급해 과수화상병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약제를 공급받은 농가는 과원 예찰을 통해 약제를 적기에 살포하고 추후 방제 확인을 위해 살포한 약제 봉지와 사전약제방제확인서, 과원점검일지를 1년간 보관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박지언 소장은 "이번 방제대책협의회를 비롯해 관내 과수화상병이 발생되지 않도록 행정과 농업인이 협력해 다 같이 영암 과수산업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과수화상병 의심주는 병해충신고 전국 대표번호 1833-8572로 신고할 수 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