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지역농협 2020 종합업적평가 최우수상 휩쓸다!'

농협중앙회, 군서·삼호·신북·영암농협에 최우수상 수여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2021년 03월 19일(금) 11:23
군서·삼호·신북·영암농협이 3월 18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2020년 종합업적평가 시상식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코로나19' 사태와 농업농촌이 처한 악조건을 딛고 무려 4개 지역농협이 1위에 오른 것은 이례적일 뿐 아니라 눈부신 성과로 조합원과 지역민들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
종합업적평가는 농협중앙회가 전국 1천118개 농·축협을 20개 그룹으로 나눠 경제, 신용, 교육지원 부문 등 농·축협 사업 전반에 대한 연간실적을 평가해 시상하는 제도로, 농협중앙회의 가장 최고 권위의 평가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군서농협은 지난 3월 말과 6월 말, 9월말에 이어 2020년 종합업적평가 연말 최종평가에서 내리 전국1위를 달성했다. 지난 2018년 인근 농협과 합병설이 나돌 정도로 어려웠던 경영위기를 이겨내고 1등 농협으로 거듭 태어난 점에서 돋보인 성과다. 군서농협은 상호금융예수금 500억 달성, 클린뱅크 '금'등급 수상, 상호금융대상 장려상 수상 등의 성적도 냈다.
삼호농협은 2013년, 2014년, 2019년 수상에 이어 4회째 최우수 농·축협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삼호농협은 상호금융대상평가 장려상도 수상했으며, 작년 한해 윤리경영대상평가 대상 수상, 클린뱅크 '은' 등급 인증 등 많은 상을 수상했다.
신북농협은 2020년 종합업적평가 1위 달성으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 2020년 농산물 수출 100만불 달성 수출탑, 2020년 농축협 원예유통활성화 부문업적평가 전국 3위, 2020년 농촌지도부문 업적평가 우수사무소 선정 등의 영예도 함께 안았다.
영암농협은 전국 최고점수를 기록했으며, 상호금융대상, 지도사업, 부분업적평가(손해보험)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수상을 석권하는 등 전국 최고 농협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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