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지쌀 최고가격 실현 비전 모색 군, 영암쌀 산업 발전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2021년 03월 26일(금) 11:07 |
이번 용역은 생산 가공 유통 등 전 분야에 걸쳐 영암쌀산업 현황 및 문제점을 진단하고 쌀 소비 위축 등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고품질 영암쌀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연구용역에 착수해 오는 5월까지 영암쌀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이날 보고회는 그동안의 용역추진 경과보고 및 관련 단체 대표들의 의견을 청취, 향후 추진과제에 대한 세부적인 방향을 정하기 위해 열렸다.
용역 수행업체인 ㈜오르빌은 쌀산업 발전 계획 수립을 위해 농민 관련 단체, 농협, RPC관계자, 행정기관 등과 수차례의 실무협의 및 간담회, 현장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또 이를 토대로 생산분야에서는 '저비용·고품질 으뜸 원료곡 산지', 가공분야에서는 '가공비율 5% 달성', 유통분야에서는 '달마지쌀 최고 가격 실현'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영암쌀산업 발전계획 수립에 따른 분야별 기초자료 활용을 위해 군민 300명을 대상으로 쌀 생산 가공 유통 농정현안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군민들의 쌀 생산분야 정책사업 만족도는 4.32점(5점 만점)으로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고품질 우량종자 확보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쌀 생산기술 보급 관련 만족도 조사에서는 생산농가와 행정기관의 만족도 차이가 커 괴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생산농가는 벼 육묘용 상토 공급지원, 행정기관은 고품질쌀 우량종자 확보에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쌀 생산분야에 필요한 정책사업으로는 '지역에 적합한 품종보급'을 꼽은 응답이 54.8%로 가장 많았고, '친환경농업 육성' 41.0%, '산자유통조직 활성화' 38.7%, '농기계 지원 확대' 33.4%, '기상재해 대응책 마련' 30.8%, '계약재배 확대' 28.5%, '영암쌀 재배매뉴얼 보급' 23.0% 등의 순이었다.
쌀 가공에 있어서는 가공품 구매의향이 높은 제품군은 면류(58.9%)와 음료류(58.1%)였고, 가공분야에 있어 가장 필요한 정책사업은 '쌀가공품 연구개발'이 48.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쌀가공품 소비 홍보 확대' 44.5%, '쌀 가공업체 창업지원' 33.3%, '가공시설 현대화 지원' 26.5% 등의 순이었다.
유통분야 정책사업 만족도는 '통합브랜드 고급화 노력'이 51.0%로 가장 높았고, '달마지쌀 명품화사업 추진', '친환경쌀 브랜드화 노력', '영암군 마케팅 노력', '농가직거래 역량강화' 등의 순이었다. 반면 유통분야 정책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생산농가의 경우 행정기관에 비해 크게 낮아 괴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쌀 유통분야에 필요한 정책사업으로는 '달마지쌀 명품화'가 42.8%로 단연 높게 나타났다. '친환경쌀 수도권 판촉 강화' 35.9%, '산지유통 활성화' 33.4%, '유통업체 마케팅 지원' 28.6%, '영암쌀 소비인증제 도입' 21.9%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쌀산업발전기금 운영방안에 대해서는 '농가소득 보전 직접 지원' 의견(43.6%)이 가장 많았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